제주소식에서 온 소식 입니다.

저는 일요일 밤에 제주소식을 쓰지만, 내일 샘터에서 세계를 위한 기도모임에 갈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자 난민촌 캠프에 몇 주 동안 팀으로 합류하기 위해, 그리고 나서 3R공동체와 힐라학교를 짧게 방문할 것입니다.

이번 주 저는 마을에 있는 새방 밭 컨테이너(개척자들 숙소)의 상황과 관련하여 걱정이 들었습니다. 마가지 협동조합은 마을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우리의 땅 사용과 관련된 다른 활동가들(이곳에 집이 있는)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마가지 멤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격려하는 것 외에는 기도할 때 인내심을 달라고, 그리고 제가 얼마나 모르는지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이번주에 강정에 두 명의 강의 손님이 왔습니다. 포토그래퍼인 이시우씨는 월요일 밤에 기지 내부에서 마을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나딘 후버가 그녀의 삶과 일, 특히1979년과 1980년에 고문과 대량학살이 일어난 일을 포함하여 그리고 몇 년 동안 아체에서 불법 토지 개발에 저항하여 마을 공동체를 조직하는 것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평화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합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강정 공동체 식구이 나누었던 그들의 염려와 희망의 이야기 그리고 함께 울고 웃었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딘의 열정적인 에너지는 파급력이 있었고, 이것이 우리들이 짊어지고 있던 염려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실소를 즐길 수 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8월에 날피(동북아시아지역 피스빌딩 기관)를 준비하기 위해서 이재영 원장님과 교코 오쿠모토 상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나딘 후버와 호수 그리고 딸기와 함께 금요일 오전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공소회장님과 에밀리와 토요일 낮에 만났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에밀리, 동원, 이우를 보는 것은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우는 특히 교코 이모의 방문을 좋아했습니다. 이우는 화장실에 갈 때 이제는 아무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많이 컸네요.  날피 준비는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고, 올 여름에 있을 날피가 기대가 됩니다!

이번 토요일에 에리카 환송회가 있었습니다. 강정에서 거의 2년동안 지냈었는데 이제 호주에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에리카와 저는 영화학교, 카약팀, 영어수업, 강정 합창단을 함께 했습니다. 이후의 삶의 단계에서도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강정 활동가들이 더 많은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마을 내 다른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2)     다음 달에 있을 다른 개척자들 사역지를 방문하는 여행을 위해 – 좋은 배움, 관계,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