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베시 긴급구호활동

익산의 슬라베시 소식입니다


오늘 저는 지진이 영향이 심했다고 알려진 Prumnas Balaroa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집들은 모두 부셔서 흙더미에 묻혀버렸습니다

9일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체들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건물 잔해와 진흙으로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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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는 Petobo에 갔습니다. 이곳 역시 지진의 영향이 심한 곳입니다. 땅이 움직이고 땅속에서부터 진흙이 솟아나와 건물 잔해와 진흙이 

뒤섞여 이 지역 역시 사체를 찾기가 힘든 곳이었습니다......


피난처의 한 어머니가 겨우 살아 남았지만 아이들이 그 날의 기억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잠들 때 계속 놀라며 잠에서 깨어 놀란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대처 청은 전염병의 염려, 시간이 너무 지났고, 가족들의 동의가 있었다는 3 가지 이유로 사체 찾는 것을 11일로 마감하고 다음 단계로 Balaroa, Petobo, Jono-Sigi 세 지역의 피난자들이 재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각각 가정이 지낼 수 있는 위생 시설이 준비된 

처소를 제공할 것이고, 이 작업은 1012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일 현재 2.045 사망자, 671 실종, 10.679 심한 트라우마 증상, 67.310 집이 부셔졌고, 2.736 학교가 망가졌으며 , 20병원 건물이 파괴되었고 

12 곳의 도로가 파손되었으며팔루, 동갈라 그리고 시기에서 82.775명이 피난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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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팔루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봉사자들 조직에 제공할 다양한 물류들을 나누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Jono- Sigi 지역의 피난처

조사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구호물품 정리.jpg


팔루 항구에서 물품 정리.jpg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재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현장 중심으로 세심하게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