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의 평화의 나무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 된 지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당시의 끔찍했던 참상을 아베 정권은 은폐하려고 합니다. 전쟁 가능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패전의 고통과 비극을 기억하는 것이 방해가 되니까요.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다툼이 자칫하면 무력 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만일 이 두 강대국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은 어디부터 공격할까요? 아마도 평택과 군산과 강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드기지가 있는 성주겠지요. 강정주민들은 애꿎은 희생자들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받아 먹는 보상금이 그 핏 값이라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들어도 여러분이 이 강정의 미래를 보고 있는 선각자들이고 증인들입니다


어느시대에나 선지자와 예언자들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운명입니다. 그러나 마침내 진실은 밝혀지고 거짓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짓과 공갈, 협박, 매수와 이간질로 세워진 이 해군기지는 모래위에 세운 집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구럼비가 우리에게는 굳건한 반석이지만 해군들과 해군에 빌붙어 이익을 얻는 마을의 일부 주민들에게는 모래밭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전투에서 우리는 패배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최종 승리자는 우리들입니다. 그들이 남은 일은 따블백을 싸서 이 강정을 떠나는 일 뿐입니다. 이 통괘한 날을 보게 될 때까지 불타 오릅시다.


 Fire UP!

Shut down Navy Base!

구럼비야 일어나라!!

2020.8.9 나가사키 원폭 희생자의 날

제주 국립 수도원에서 송강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