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를 찾아온 사람들

      이번 주에도 샘터 건축을 지원하기 위한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보일러 실의 거푸집을 철거하고 1층에 적벽돌을 쌓아 마감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조적은 원래숙련공들이 하는 일인데 우리는 이 일도 우리가 직접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함께 의논해가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천사처럼 우리 곁을 찾아와 준 사랑방 공동체의 덕행형제와 신나형제와 중필형제 그리고 나와 마마송과도 같이 대학 시절 동기 동창이었던 방원진(디모데)형제도 두주 동안 조적 공사를 도왔습니다. 그 밖에도 장신대의 교회 밖 현장실천을 위해 장신대 신대원 생들 두 명(경일과 성수)도 건축을 도와서 한 주간 동안 샘처가 북적였는데 이제 디모데 형제도 떠나고 나와 카야가 제주로 가고 없으면 건축팀의 일손이 부족할 겁니다. 아무튼 벽돌을 운송한 운전 기사 분이 처음 쌓는 것 치고는 아주 잘 쌓는다고 칭찬을 하셨다.  지난 토요일에는 청파교회의 김정진 권사님이 기증해 주신 새로운 화목 보일러도 들여왔습니다. 완공을 향해 한 걸음 한걸음 다가 서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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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제 충분해!

     지난 세기모 시간에는 나와 카야와 우노가 오키나와 평화의 바다 캠프에 참여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카야는 요나구니섬에 대한 경험담을, 나는 자마미 섬의 비참한 전쟁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날은 갑자기 추워졌고 시간이 없어 정작 왜 우리가 평화의 바다를 위한 캠프를 오키나와까지 찾아가서 진행해야 하는지 이야기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평화의 바다를 위한 캠프가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기도모임 중에 아프간 평화 자원봉사회(Afghan peace volunteer)가 요청한 전쟁은 이제 충분해!”라는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야는 나무 숲 세움터 어린이들과 함께 영어로 “enough!” 아프간어로 “Bas!” 우리말로 충분해!”라고 쓴 피켓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프간 단체와 계속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가족이 함께 뛰고 노는 샘터 공동체 체육대회

     지난 토요일에는 대아초등학교에서 공동체 운동회를 했습니다. 과자 따먹기, 밀가루 쟁반의 사탕먹기, 줄넘기, 축구와 계주등의 경기를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즐겁게 뛰고 달리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점심은 각 가정들에서 싸가지고 온 김밥과 볶음밥, 샌드위치와 과일들로 진수성찬을 이루었습니다. 공동체 운동회에는 이전에 동티모르 캠프에 참여했던 장원섭, 효미 부부도 어린 라온이와 함께 참여해서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저녁에는 소영과 경황 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어 모두 다시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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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할아버지강호/정래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우노카야, 영희/성호가람////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 경황/소영/수린/시헌, 인배/지혜/서화, 새림/선화

1.     샘터 건축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도록, 건축팀의 건강을 위해

2.     공동체 안에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특히 시헌이의 눈 건강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3.     태어난 하윤이와 효숙자매 태중의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4.     재판과 여러 회의를 위해 강정으로 떠난 브라덜 송과 카야의 여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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