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재판 때문에 샘터에서 나흘을 지내고 주일에 다시 제주로 내려가야 했던 브라덜 송은 화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이 지루한 재판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전 날 브라덜 송이 제주에서 만났던 이재훈씨가 아침 비행기로 올라와서 샘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월요일 세기모에는 광일이가 오랜만에 와서 독일 친구들에게 통역을 해줘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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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비가 와서 오후 노동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야 헤서 카페의 전등 프레임에 한지를 바르는 일을 했습니다. 화요일에는 광일이가 거실의 창가에 등을 연결해줬습니다. 좀 더 밝고 편리해졌습니다.

수요일에는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준비 모임에 수인, 맥시, 루카스, 재훈씨를 이끌고 브라덜송이 다녀왔습니다. 희철의 부탁으로 가서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왔답니다. 10월에 아체를 방문할 때는 복희와 희철이가 담당 교사와 함께 간다고 하는데 통솔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선이의 부재로 오전 한국어 수업 2차시에 저 마마송과 수인, 브라덜 송이 돌아가며 대신하고 있습니다. 찬양이나 한글 노래에서 문장과 단어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한국어-체크-시간.gif


수요일 저녁에는 독일에서 온 사라가 방문했습니다. 이미 2주간의 휴가 일정이 끝났고 다음날 일찍 출발해야 해서 저녁 기도와 식사만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사라의-방문.gif


금요일 한국문화 시간에는 윷놀이를 했습니다. 독일에도 비슷한 게임이 있지만 주사위의 숫자만큼 앞으로만 가는 게임이어서 말판 전략이 없이 심심한 게임입니다. 여러 규칙에 따라 모험도 하고 끝까지 끝이 아닌 인생 같은 윷놀이를 맛보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윷놀이.gif


이번 주부터는 모두 한끼씩 식사 당번이 되기로 했습니다. 각자 한 가지 요리를 정해 제가 장을 봅니다. 누군가의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을 평화의 시작이라고 믿는 저는 이것을 통해 일상의 평화 감수성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 아랍이슬람 워킹그룹에 브라덜 송과 재훈씨가 나갔고 복희는 인천으로 돌아오자마자 그 모임으로 직행했습니다.  점심에는 이오나네 가정이 맥시와 루카스를 초청해서 대접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조금밖에 하지 않았답니다.


아랍이슬람-워킹그룹.gif


주일 오전 성경읽기를 마치고 브라덜 송과 재훈씨는 양평향린교회로 가서 함께 예배와 공부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수피아와 로드리고가 와서 카페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브라덜 송 대신에 재훈씨가 저녁을 준비해서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도 나눔]

1.     샘터가 평화의 여정을 걷는 사람들에게 만남과 배움이 장이 될 수 있도록

2.     복희가 샘터로 들어오면서 우리 모두가 더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3.     하반기 사역의 계획과 실행이 구체화되고 잘 준비되고 수행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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