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일에 철인삼종 경기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채 일주일도 안 되어서 전체회의와 평화캠프 사전교육 등의 굵직한 일정들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에는 비가 여러 번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울에서 내려오는 물이 탁해 졌고, 그 결과 샘터 화장실 변기 물이 약간 탁해지기도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좋았고, 철인삼종 경기 날짜를 지난주로 잘 잡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먼저 지난 주 월요일 세기모는 7월 첫째 주인 관계로 서울 나들목 교회 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화손님으로 강정지킴이 반디가 찾아와서 짧게 시간을 가지고 마쳤습니다.

바로 다음 날에는 임시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철인삼종 경기 결산과 함께 바로 앞으로 다가온 평화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쁜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전체회의-1.gif


수요일부터 토요일 까지는 평화캠프 사전교육이 있었습니다. 개척자들 식구들에 더해서 지난 주부터 샘터에 머물던 멜리사와 제주에서 다시 올라온 카야, 이밖에 외부에서 온 명식과 수피아가 함께 했습니다. 주로 오전에는 개척자들 평화캠프 이야기를 지역별로 들었고, 오후에는 노동, 저녁 먹은 뒤에는 각각이 평화캠프로 오게 된 이야기를 길게 나누었습니다.


밤대화시간-1.gif


수요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목요일에는 우노에게 티모르 평화캠프, 사하자 간사님한테 아체 평화캠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각 캠프 별로 두 세 개 정도씩 예전 영상을 같이 보았습니다. 영상 속에는 2009년의 우노와 2010년의 현종이형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마을 식구들이나 개척자들 스텝들의 예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우노-티모르-1.gif


아체-사하자-1.gif


금요일 오전에는 말레이시아 캠프와 술라웨시 해상훈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1.gif


오후에는 밖으로 나가서 노는 시간을 계획 했었습니다. 레프팅, 번지점프, 계곡 등 물가로 가자고 했는데 그 날 비 예보가 떠 버렸습니다. 점심 먹은 후 대책회의를 열었고 갑론을박 끝에 볼링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캠프 지역 별로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각각 팀 평균을 내서 순위를 가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총 두 게임을 했는데요. 술라웨시 팀이었던 브라더 송, 민규, 수피아, 명식은 스트라이크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팀이었던 샤인, 제이시, 비비안팀도 스페어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모두 즐겁게 볼링을 한 후 샘터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피자-1.gif


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밤 까지도 계속 내렸고, 10시가 넘은 시간에 샘터는 정전이 되었습니다. 저는 3층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불이 꺼져서 두 번 놀랐습니다. 봄에도 한 번 번개가 치며 전기가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카야와 멜리사가 섬들의 연대 & 이시가키 캠프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고, 아프가니스탄 이야기를 브라더 송이 해준 후 사전교육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시가키-1.gif



또한 아지랑이와 사하자 간사님이 아체 평화캠프를 위해 인사와 짧은 기도 시간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기도 나눔]

1. 아지랑이와 사하자가 아체 평화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2. 바쁘게 진행 될 여름 일정 속에서 본인을 잘 돌아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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