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가 1년 중 가장 한산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들 평화캠프와 제주 대행진을 위해 각처로 떠났기 때문이죠. 이런 한산함을 즐길 틈도 없이 손님들이 방문해 샘터의 빈 곳을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2주간 아체 평화캠프를 참여한 수경이 샘터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떠나는 이들이 부탁하고 간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샘터에 돌아온 것이 후회되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그런 감정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어 보이지요.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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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훈련팀은 지난 월요일에 출국하였습니다. 가기 직전까지 짐을 꾸리고 있어 지켜보는 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모두들 안전하게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은 루아오르에 잘 도착해 항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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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숲 세움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했으나 매일 세움터에 모여 물놀이를 즐긴답니다. “매일 이렇게 모일거면 뭐하러 방학을 하냐는 우스개 소리도 하지만 같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이들 덕분에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지난 여름은 시내 바닥이 들어날 정도로 가뭄이었는데 올해는 넉넉한 강수로 콸콸 흐르는 시내에서 시원하게 수영할 수 있어 참 감사하지요. 자연의 풍요를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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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활동하다 현재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용성님이 지난 수요일에 샘터를 방문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독서에 몰두하느라 내려야 할 역을 몇 번이나 놓치는 실수를 해 기다리는 사람이 고생을 했지요. 샘터에 머무는 동안 현종이가 부탁하고 간 텃밭의 잡초 뽑는 일을 아주 열성적으로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배추를 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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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리는 습기로 인해 바닥이 축축해 진 상태여서 노동시간에 바닥의 습기를 제거하고 햇볕에 카페의 집기들을 말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의 습기를 제거하고 나니 한결 뽀송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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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서화/지혜/인배가 저녁 마실을 왔습니다갑작스런 서화 언니의 등장에 이오나는 흥분했고 저녁시간을 언니와 재미있게 보냈지요오랜만에 인배와 수다도 떨고 시원한 수박도 먹으며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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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서화/지혜/인배가 저녁 마실을 왔습니다. 갑작스런 서화 언니의 등장에 이오나는 흥분했고 저녁시간을 언니와 재미있게 보냈지요. 오랜만에 인배와 수다도 떨고 시원한 수박도 먹으며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보광중앙교회에서 어린이 6명과 조광원 장로님이 샘터를 방문했습니다. 샘터까지 걸어서 도착한 이들은 물놀이를 시작으로 샘터에서 하루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사실은 장로님이 거의 만드신부대찌개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을 정도였지요. 저녁 식사후 저녁에는 아이들이 기도회로 모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함께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장로님의 열정과 노력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귀뚜라미를 보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소시지 하나를 더 먹기 위해 싸우기도 하는 철없는 아이들이지만 이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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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나눔]

1.    제주 평화 대행진에 참여하는 우노와 현성이가 제주팀과 함께 임무를 잘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2.     술라베시 해양훈련에 참여하는 현종 민규 브라더 송 그리고 명식향림로드리고 세희가 안전하게 살아 돌아올 수 있도록.

3.     말레이지아 힐라 평화학교에 참여하는 광일과 수연비비안과 다른 모든 참가자들이 평화롭게 캠프를 마칠 수 있도록.

4.     샘터를 지키는 마마 송과 노나수경 그리고 공동체 모든 식구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견뎌 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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