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카페오픈을 앞두고 여러 분주한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만들고 가구의 배치를 옮기고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닿으니 카페에 생기가 도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러번의 투표를 거쳐 드디어 샘터의 카페는 카페 소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카페 소리의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공간이 되어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벌써부터 여러 손님들이 다녀가시며 남긴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이 공간을 위해 애썼을 여러 손길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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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는 고구마 모종을 심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침 기도가 끝난 후 브라더 송, 현종, 현성, 민규, 수경은 바로 밭으로 이동했습니다. 밭에서 곧 브라더 우노도 만났구요. 저는 잠이 채 깨지 않아서 잠이 깨는 순간까지 몹시도 괴로웠지만 흠뻑 물을 머금은 밭을 보니 그제서야 눈이 떠졌습니다. 생명을 머금은 씨앗이나 모종은 자라는 환경이 달라서 그에 맞는 적절한 방식과 순서로 심어주고 돌보아 주어야 하는데 참 많은 기울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곡식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 말에 저는 반성을 하는 한편, 밭에 심긴 작물들이 아침, 저녁마다 밭으로 향하는 현종의 발소리를 듣고 너무 많이 자라면 어쩌나 하는 뜬금없고 우스은 상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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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마마송, 브라더송의 대학 동창분들이 샘터에 방문하셨습니다. 아침부터 마마송과 노나언니는 손님맞이에 아주 바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기억하실 디모데 형제님도 방문하셨고 개척자의 후원자이시면서 동시에 마마송 브라더송의 대선배 자매 두분이 또한 마침 오셔서 함께 엄청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셨습니다. 또 여러사람들이 보고 나서 감탄하던 마마송의 해바라기 명함집을 사가셨다고 합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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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은 토요일 아랍&이슬람 워킹그룹에 참여했고, 브라더송은 권술용 단장님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카페 소리에는 벌써부터 많은 손님들의 소리로 채워지고 있네요. 언제 꽃이 피었냐는 듯이 흔적이 없고 샘터를 둘러싼 푸르름은 짙기만 합니다. 새로운 생명이 싹을 틔우고 다른 생명은 지고, 떠나고 찾아오는 일상속에 녹음이 더욱 짙어 보입니다. 다양한 변화와 많은 일정으로 채워진 다소 분주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푸르름을 발견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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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샘터에 새로 오픈하는 까페 '소리'에서 오픈식을 했습니다.  마을 식구들과 대아교회 분들이 함께한 조촐한 자리였습니다. 아이들도 덩달아 즐거운 며칠동안 준비한 손님들을 위한 준비들도 즐거웠고 그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도 흥분되었습니다. 음악과 시낭송,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도 있었고 행운권 추첨도 있었습니다. 모드들 함께 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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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나눔]

1. 샘터 식구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2. 마마송 브라더송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의 일정을 보내고 쉼을 누리고 오실 수 있도록

3.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을 돌보고 서로를 돌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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