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에서 온 소식입니다.

한 주 동안 눈도 많이 오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던 샘터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주에 주로 하였던 작업은 샘터 곳곳에 난로를 설치하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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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지층과 사랑채에 난로를 설치하였는데요. 제주에서 가져온 발열통을 지층에 있던 난로에 연결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난로에서 나가는 많은 열들을 발열통에 저장하여 열손실을 줄이는 것인데요. 샘터에 아주 멋지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다 설치하고 보니 모양이 꼭 무언가가 발사될 것처럼 생겼습니다. 사랑채 1층에도 작년 공방에서 쓰던 난로를 설치 했습니다. 브라더송은 난로설치가 약간 늦은감은 있지만 그간 바쁜 일정으로 지나친 작은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가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지층-난로.gif


수요일 저녁에 개척자들의 오랜 벗 황우, 희철, 현민이 샘터에 방문하였습니다. 함께 맛있는 식사를 배불리 먹고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온 현민과 지난 금요일에 다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희철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황우희철현민방문1-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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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공방에서 모든 짐을 빼고 이사하면서 공방 벽채 만들기와 청소를 하였는데 아직 남은 쓰레기와 목재가 있어서 운반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수요일이라 아직 버리지 못한 쓰레기가 있는데 이번 주에 그 일들을 하면서 공방을 비우는 일은 모두 마칠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많은 눈이 내려 함께 눈을 치웠습니다. 앞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며 눈 밭을 힘껏 뛰노는 가을이가 있었습니다. 눈을 치우면서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도로가의 눈을 어디까지 치워야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기 언덕까지 눈을 치우는 식구들의 모습 속에 이웃과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치우는중1-1.gif


눈-치우는중-1.gif


눈밭-속의-가을이-1.gif


정오와 오후 6시가 되면 세계를 위한 기도와 공동체 지체를 위한 기도를 매일 같이 샘터 3층에서 하고 있습니다. 브라더송은 이 시간에 맞추어 종을 치고 다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지난 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각 현장에 나가 있고 양평에서 살고 있는 지체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며 조금씩 샘터 생활의 일상성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나무를 하고, 청소를 하고, 건축을 하는 일, 그리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올해를 준비하고 앞으로를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기도 나눔]할아버지강호/정래다후/예본/승현/형우효숙/우노/이오나가람////가희/민정/반석/예지/수연/광일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해민,인배/지혜/서화희경/종빈/지민/지안/지을새림/선화/이슬수경명훈지영자유


1. 명훈이가 새로운 집으로 옮기려 자유와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내부공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2. 2 6일부터 계획중인 스텝훈련이 풍성히 준비되고 함께하게 되는 아지랑이, 민규, 현성이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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