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꽁

어디서 이 바람이 시작 됐는지~ 산 너머 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작년도 올해처럼 이렇게 추웠었나 싶을 정도로 올해는 유난히 엄동설한 입니다.

그래도 낮에는 햇살이 쨍쨍하여 문을 빼꼼히 열면 이내 차갑다 못해 시린 바람이 몸 속을 파고듭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발이 추위로 꽁꽁 묶였습니다.

, 여름, 가을 내내 바깥활동을 하던 아이들이 집에서만 지내는 신세가 되었으니

불만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불만은 부모들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요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하여 소한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합니다.

계절적으로 대한을 지나면 추위가 물러간다고 하니 기다릴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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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날에~~

천안단비교회에서 김종화 형제가 건축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해 주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종화 형제가 국수리에 당도하자 마자 일이 터졌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이 집, 저 집 모두 수도가 얼기 시작했습니다. 건축팀은 긴급수도공사팀으로 바뀌었습니다.

샘터를 시작으로, 공방, 지혜네, 그리고 수경네, 다시 샘터로 이어지는 수도 녹이기 작업으로 고생스러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아 밥을 할 수 없어 가희네에서 함께 점심저녁을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종화형제는 일이 끝나고 가희네로 와서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었습니다.

종화 형제가 있는 3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 금 건축팀과 함께 긴급수도공사를 잘 끝내고 토요일 아침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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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가 의사고시를 잘 합격했습니다.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백년해로 할 짝을 만나 장가를 갑니다.

분칠을 한 듯 새하얀 미소년이었던 열아홉 살의 한별이를  처음 만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마마쏭은 결혼식날 식당테이블 데코담당을 맡으셨습니다.

남대문에서 구입하신 드라이플라워로 효숙언니와 함께 작고 앙증맞은 꽃다발을 만드셨습니다.

시어머니의 사랑이 뚝뚝 흐르는 결혼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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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점심에 개척자들과 연계 사업으로 함께하는 비엔에프 사회적 기업팀에서 식사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랜만에 개척자 마을 공동체 식구들이 외식을 하는 날이라 마음이 들떴습니다.

식당 안쪽 한 자리를 차지하고는 함께 이야기를 꽃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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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혹독한 한파가 찾아왔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기후변화가 일어났고 그것이 북극 한기를 상당히 강하게 끌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온난화의 역설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추운 겨울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고진감래의 마음으로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

 

[기도나눔]할아버지, 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이오나, 영희/성호, 하윤, 가람////가희/민정/,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인배/지혜/서화, 새림/선화

 

1. 추운 날씨 속에서 모든 공동체 식구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2. 이번 주 수요일 교수님의 재판을 위해서, 실형선고를 받지 않도록.

3. 토요일 있을 한별이의 결혼식이 은혜와 감사가운데 치러질 수 있도록.

4. 28일 시헌이의 눈검사를 위해,

5. 효숙간사와  태중의 아기 이오나가 평안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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