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는 방문하는 손님들이 잦은 편입니다. 이번 12월에는 해외에서 온 외국인 방문객들로 샘터를 채워주었습니다. 카야의 여동생 캐리, 아체 3R에서 온 로미, 그리고 남아공에서 온 굿윌 덕분에 샘터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이들과 함께 지난 세기모에서는 ‘비정상회담’ 열렸는데요. 음식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캐리는 2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수요일에 미국으로 돌아갔고, 카야도 짧게 오키나와를 다녀왔으며 굿윌도 홍콩을 방문하고 샘터로 돌아왔습니다. 굿윌과 로미가 샘터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건축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멘트가 굳질 않아 화장실 미장 작업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외부 지붕 작업도 영하의 날씨 속에서 더디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설치한 보일러가 가동이 잘되어 실내는 많이 춥지 않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막바지 작업 중인 건축팀이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키우는 닭들도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몇몇은 동사했습니다. 벌써 다섯마리째 입니다. 겨울을 대비해 새로운 짚을 깔고 보수를 해 주었는데도 부족한 모양입니다. 비닐이라도 쳐서 찬 겨울 바람을 막아야 할 모양입니다.

[기도나눔] 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 카야, 영희/성호/하윤, 가람/산/민/신/가희/민정/철,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인배/지혜/서화, 새림/선화

1. 추운 날씨 속에서 건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 되도록, 건축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 샘터를 방문 중인 로미와 굿윌이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 무릎 치료중인 복희 자매가 잘 회복되고, 시헌이의 시력이 잘 교정 될 수 있도록

4.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잘 맞이하여 흔들림 없이 평온하게 우리의 맡은 일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