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샘터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어서 한 달이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연례회의.jpg


세기모.jpg


월요일부터 3일간 2015년 연례회의가 있었습니다. 국수교회에서 오전회의를 하고 오후회의는 가희네랑 서화네서 모였습니다. 회의 첫날 저녁 성탄세기모는 가희네 집에서 조촐히 모였고 브라덜 송은 다행히 재판이 연기되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팀이 미리 안건을 정리한 덕분에 회의는 대체로 시간에 맞추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사회로 넘긴 안건이 잘 다루어져서 개척자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갈 방향을 향해 준비되길 바랍니다.


인니식 고등어 굽기.jpg


숯불구이 고등어.jpg

로미를 위해 수연이가 따로 준비한 식재료가 남아서 회의 마지막 날에는 공방에서 인도네시아 식으로 양념하고 나무에 굽는 특별한 고등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끝내줬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리그레또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연례회의를 마치고 리그레또 한 판~.jpg



다음날, 성탄 이브에는 우노와 효숙이가 정성껏 기르던 닭 8 마리가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성탄절 저녁 먹고노는날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로미와 우노가 닭을 잡고 로미와 복희는 BnF미디어 사무실에서 열리는 햇빛영화관 워크숍에 나갔고 남아있는 우노, , 효숙, 카야는 털을 뽑고 내장을 분리하는 고된 노동을 했습니다. 성탄 예배를 다녀온 후에 하루 동안 잘 숙성된 이 닭들은 커다란 들통 두 개에 나뉘어 맛있게 삶아지고 고소한 국물을 내어 모두가 풍족히 먹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jpg


식사 후에 아이들의 노래와 어른들의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지는 가정음악회는 지혜의 피아노를 트럭으로 옮기는 열정으로 인해 더욱 풍성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모임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생활에 좋은 영향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난 후 어른들의 선물교환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소박한 나눔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채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6일이 생일인 카야와 29일이 생일인 소영이의 생일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랍이슬람워킹그룹.jpg


토요일 아침, 지난 밤의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카야와 브라덜 송은 올해의 마지막 아랍 이슬람 워킹그룹 모임에 가느라 서둘렀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브라덜 송은 권술용 단장님 내외와 정호진 목사님 내외와 만나 함께 들어와서 샘터를 둘러보고 공방에서 저녁을 나누었습니다. 평화학교와 여러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저녁이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이제 며칠 남겨놓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한 주 되길 바랍니다.


[기도나눔] 할아버지, 강호/정래, 다후/예본/승현/형우, 효숙/우노,카야, 영희/성호/하윤, 가람////가희/민정/, 반석/예지/수연/광일, 지건/연경/해루/화린/시휼/은요,경황/소영/수린/시헌,인배/지혜/서화, 새림/선화

1. 건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 되도록, 건축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 샘터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과 건강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3. 한겨울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출산을 앞둔 에밀리와 효숙을 위해

4. 네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장 큰 가르침을 깊이 묵상하며

자신과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5. 시헌이가 재검을 받는 날까지 몸이 잘 회복되고 시력을 잘 회복하고 눈이 잘 교정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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