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샘터에서 온 소식

2013.01.02 11:05

개척자들 조회 수:2005

2012-12-31 샘터 주간 소식 by 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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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와 신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셋째 아가도 열심히 엄마 뱃속에서 크고 있고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선생님이에요. 무리 모두가 아가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있어요. 이 모든 일들을 묵묵히 진실되게 감당하고 있는 민정이와 철! 1 10일 결혼기념일을 즈음하여 정말 오랜만에 2주간 휴가를 떠나요. 민정이의 언니가 있는 베트남으로! ! 쌀 국수 많이 먹겠다. 잘 다녀와요.

 

 

예본이와 다후는 지난 금요일(1 28) 방학을 맞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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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본이는 3학년 언니 오빠들과 친해져서 방학이 별로라는 군요.

포 켓 몬스터 세상에 푹 빠져 있는 다후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행동은 조금은 느린 듯 하지만, 말하는 것을 들어 보면 나름 논리와 근거가 분명 있어 깜짝 놀라곤 하지요. 환경이 그리 호락하진 않은 걸 아는데 싫은 내색 없이 버릇 없게 굴지 않는 착한 마음의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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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살림을 묵묵히 짊어지고 있는 형우 오빠. 그의 어깨가 요즘은 더욱 무거워 보입니다. 7년 동안 함께 하면서 요즘처럼 오빠가 힘들어 하는 모습은 처음인 것 같아요. 얼굴에 해 맑은 웃음이 다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아비용~ 이소룡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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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지만 함께 길을 걷다. 희망을 놓지 않는 승현 언니. 평화 교육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폭력에 대응하는 대안적 해결책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언니를 찾아가는 길인 것도 같아요. 자기를 허물어 대의를 세우는 방법은 비단 예수의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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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언니, 외로움 때문에 공동체를 선택해서는 안 되요.” 딱 열살 차이 난영이는 제 친구입니다. 진실을 알아 채는 천부적 본능을 가졌지요. 인력과 척력이 이처럼 안정감 있는 균형을 이루어 홀로 그리고 함께 자전과 공전을 하는 친구는 처음입니다. 그의 장(field)을 더욱 넓히기 위해 떠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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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숲. 영원회귀. 지금이 바로 영원입니다.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합니다.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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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돼지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신디. 샘터의 된장을 푸고 공방 팀장이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슈퍼바이져 난영이의 진두지휘 하에 성실하게 샘터 생활을 살아 내고 있습니다. 매일 영하로 떨어져 내리는 온도계를 보며 놀라고 눈이 오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사랑스러운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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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단아한 영희. 얼굴에서 느껴지는 귀티와는 달리(?) 손에 걸레를 쥐기를 싫어하지 않는 영희는 가난하고 아픈 이들,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행동이 빨라 쌩쌩 바람을 낼 정도로 달리며 나름 낭만을 즐기고 표현하기를 스스럼 없어 하지요. 평화교육의 달인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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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New Narrative. 묵묵히 일상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는 정주. 어떻게 하면 정주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를 늘 궁리 하고 있습니다. 같은 룸메이트거든요. ‘세계가 학교다의 진정한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척자들의 사역과 공동체에서 평화를 구체적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바람이 그의 내면과 외면에 불어 들고 나가기를

 

[기도 나눔] 신디난영정주영희도라, 예본다후승현형우, 가희신민정철, 반석예지광일수연, 할아버지, 이웃으로 이사온 가정과 비혼들.


1.     개척자들을 부르신 평화의 소명을 회복하기를

2.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 하여 힘있게 살아 내기를

3.     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신뢰를 만들어 가야 함에 용기를 더욱 낼 수 있게 되기를

4.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