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세요? 먼저 지난 2주간 학교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난민촌 안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입니다. 어쨌든 여러분께 3월1일부터 있었던 학교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HAMSANA라는 학생은 토요일 일요일 2일간 질병으로 아파 학교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지금 그녀는 약을 복용하여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몇몇의 학생들은 요즘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NGO에서 지원하여 요즘 각자의 쉘터를 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NGO에서는 수리할 재료는 재공하고 있지만, 수리할 인력은 제공하지 않아 직접 쉘터를 고쳐야만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는 대신 쉘터 수리를 돕길 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결석한 학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MOHAMMED ANOSE, MOHAMMED SHOWFIQUE, HOSNI MUBARAK, SHA FOT DIN 그리고 ASMA입니다.

또한 다른 학생의 소식을 전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MASOMA입니다. 그녀는 요즘 앞으로 영원히 학교에 나오지 않을 것처럼 결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지난 주 성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학업을 지속하게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종교와 문화에 의해 완전히 금지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소녀가 성인이 되면 부르카나 우산을 쓰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녀와 가까운 관계(가족 친척등)이 아니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우리민족의 전통입니다. 그녀는 class 6를 시작할 때 학교에 학생으로 참여한 학생입니다. 그녀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그녀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의 부모님과 형제들은 계속 허락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그녀에게 강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한국에서 온 프론티어스 팀을 만난 후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수인의 댄스와 사하자의 노래를 구경한 것도 학생들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여러분을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RTL의 인터넷 라우터 설치가 어려움 없이 잘 설치되어 로힝야 친구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열리도록

2.     RTS의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3.     학생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