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소식입니다.

 

2주간의 평화캠프를  마쳤습니다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3월이 되었네요.

 

이번  저희는 나야빠라 난민촌에 방문하였습니다브라더송은 2 넘게 있으면서 계속 나야빠라의 청년들을 만나왔습니다나야빠라 청년들을 짧은 시간 안에 조직해서 그들을 돕는 것이 개척자들이 로힝자들과 함께 연대하며 활동할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오후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3명의 로힝자 청년들이었는데 모두 나야빠라 난민촌에서 태어난 사람들이었죠  명의 로힝자 청년들이 난민촌에서   있는 일들을 브라더송과 함께 고민했습니다. 난민촌 안에 홀로  여성고아장애인들의 필요에 이들이   있는 일들을 모색했습니다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하게 될지 아직  그려지지 않지만 이들의 시도는 로힝자 공동체의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간다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_영어 노래 배우는 중인 학생들과 카야.jpg

_짧은 연극을 하고 있는 브라더송, 로드리고, 카레, 모즈누.jpg


영어 수업을 함께 진행했던 조코가 떠나고 카야가 영어 수업을 이끌어 갔습니다토요일 3일에 걸쳐 영어수업을 진행했습니다함께 생활하고 있는 로드리고도 학교에 와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지난 주에 배웠던 영어 노래를 다시 복습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_한 아이와 소통하는 라일리.jpg

_아이들 독사진을 찍어주는 로드리고.jpg


이번주는 색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다시 한번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렸습니다지난 시간에는 개인   장의 종이를 나눠 줬었는데 이번에는 전지를 5개의 그룹에 하나씩 나누어 ‘우리가 만들어 나갈 세상 대해 그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_신문을 접어 모자를 만들고 찰칵.jpg


카야는 토요일이 학교 수업 마지막이었습니다 날은 아이들과 신문지를 접어 모자를 만들었습니다그리고는 개척자들에서 많이 했던 활동 중에 실을 가지고 자신의 얘기를 나누며  실을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활동이 있습니다 실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면 실로 인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게 해주는 활동인데  활동을 학생들과도 했습니다지난 시간 동안에 배웠던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어디에 사는지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당신은 누구인지에 대해 영어로 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_로드리고 합류-히스모따라와 함께.jpg


청소년기에 접어든 친구는   하였고아직 어린 친구들은 많이 얘기를 나누지 못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활동을  즐거워 했습니다카야는  2 동안의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하며 느꼈던 것들을 나누기도 했습니다로드리고는   아이들의 독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었습니다저희는 이제 영어 수업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로드리고의 독사진 촬영은 마치 졸업식 사진을 연상케 하기도 했습니다.

 

_누룰 집 방문.jpg


금요일 오후 오랜만에 잠톨리에 있는 누룰을 만났습니다지난 주에는 브라더송과 만났었고 이번에는 라일리카야모즈누 셋이서 만났습니다로드리고는 누룰의 바지를 한국에서 구해 왔습니다아마 바지를 받고 기뻤을 텐데 많은 표현은 하지 않았네요로드리고도 잠시 만났다가 사진을 찍고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 나야빠라로 이동을 했습니다누룰을 만나 카야가  떠나는 데에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잠톨리에 있는 누룰을 만나고 발루깔리로 이동해 쿠투팔롱 학교 선생님인 누룰의 집에 찾아갔습니다만날  있을지 잘 몰랐지만 다행히 만날  있었습니다누룰은 기도를 마치고 저희와 얘기를 나누었지요.

 

사실 쿠투팔롱에 있는 난민촌 학교에 문제가 있었습니다캐나다에서   개인이 학교를 만들었고  캐나다 사람은 떠나면서 plan International이라는 NGO단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현재  단체는  학교를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고  간에 선생님 누룰은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지요그래서 현장에서 결정을 통해 지난 시간동안 못 받은 급여를 보충하였고  비용은 학교 설립자인 캐나다인과 연락이 닿아 얘기를 계속하게  것입니다.

 

_굿바이 카야.jpg


좋은 의미와 취지를 가지고 있는 쿠투팔롱의  학교가 재정적인 문제그리고 지원하는 단체의 부재로 인해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학교라는 공간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그리고 급여를 받지 못하는 선생님은  이상 일을 지속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NGO 등장하여 계속 운영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입니다.

-        카야가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말레이시아와 아체로 갑니다안전하고 건강하게 이동할  있도록

-        집을 다시 알아보는 중에 있습니다좋은 집을  구할  있도록

-        라일리모즈누로드리고가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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