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캠프가 끝난 한 주간이었지만 아체는 여전히 캠프가 계속되었습니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매일 찾아와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간들을 좀 더 알차게 만들자는 의미로 오랫동안 미루어 왔던 천연 생리대 만들기 워크샵도 가졌습니다. 여성 캠프 참가자들과 주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제법  모였습니다.  처음에 천 생리대를 쓰면 좋은 점들을 피트리(간호학 전공)가 나눔을 가졌고, 한국의 상황들을 수경이가 간단하게 나누었습니다.  

곧 두 팀으로 나누어 3시간 동안 한~두개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아만 카페 이층에서 여러 종류의 세미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경이를 아쉬움 마음으로 돌려 보낸 저희들의 허전한 마음을 글로리아 언니가 채워주었습니다. 2011,2012년캠프에 참석하셨던 글로리아 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깜짝 방문으로 아체에 3일간 머물다 가셨습니다.  모울리의 삼춘이 입원하신 병원에도 함께 갔습니다.

아만 카페  이층에서 차와 함께 이틀 간 작은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어제는 캠프 참가자 중 한 명이었던 아리프가 두리안을 밭에서 가져왔습니다.

탐양에서는 두리안 나무에 걸려 있는 것만 보아야 했는데, 벌써 반다 아체 주변은 두리안이 떨어지는 두리안 계절입니다.

이제 다시 3R은 평상시로 돌아 갑니다.

꿈 도서관 프로그램을 위한 회의를 위해 곧 모두들 한 자리에 앉습니다.

[기도제목]

1. 모울리 삼촌과 간호하는 가족을 위해서

2. 캠프 기간 중 맺은 관계들이 성숙해지도록

3. 3R 스탶들이 견고하지만 부드러운 마음으로 주어진 일들을 감당해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