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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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바에 있는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떠나기 전 팀웍을 잘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서로의 차이를 수용하고 서로에게 적응하기로 결심했나 봅니다. 들려오는 소식들이 훈훈합니다.  해도 별 티가 나지 않지만 하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지는 청소나 식사 준비 같은 소소한 일상이 잘 굴러가도록 규칙을 만들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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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종교 지도자 울라마의 글을 읽었습니다. 모슬렘 사회에서는 사회적인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족안에서 태어나 가족의 일원으로 시작해 사회를 구성하는 무슬림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인은 그 관계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국경이나 민족까지도 넘어 그들은 유일한 신 앞에 신도들로 구성된 공동체가 된다고 합니다. 그 공동체는 무슬림 뿐 만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봉사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구요. 기독교안에서 이야기하는 하늘의 시민권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개념이 떠올랐습니다. 핍박받는 시대에 그 핍박을 견뎌야 하는 신도들이 붙잡았던 신앙이었지만 그것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도하셨던 주님은 공생애 기간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도래하였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억압받고, 억눌린 자들, 약한자들의 해방이 있는 곳, 정의와 생명이 힘을 받는 곳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었겠죠하늘의 시민권을 가진자는 권리뿐만이 아니라 의무도 가진 자들이고 우리는 이 땅, 꼭 한국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정의와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 있는 자들 입니다.


오직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은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5:24).


그런데 이런 책임감을 무슬림 친구들도 갖는다고 합니다. 선한 경쟁이 더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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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하나니의 자녀라 일컫음을 받는 화평케 하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생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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