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7.22 11:27

개척자들 조회 수:1205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2. Welcome, Pruwanto!.JPG

이번 월요일 아침은 지난 주말 캠프 장소의 최종 점검을 위해 풀로아체에 갔던 이들이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협력을 얻어 진행되고 있는 준비는 전반적으로 무리 없는 상황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오자마자 다시 혹은 여전히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두의 모습은 며칠 남지 않은 평화캠프의 현장을 그려볼 여유도 주지 않는 같았습니다. 사소한 부분도 소홀히 넘어가지 않게 되는 주간을 되돌아 보며 목전에 있다 말이 어떤 느낌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목요일부터 이곳은  사람 사람 새로운 얼굴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푸르완토가 목요일 아침에 이곳에 도착했고, 타유코는 여러 버스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기운찬 모습으로 자신의 체구보다 배는 짐보따리를 풀어 놓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벗들을 맞는 기쁨으로 모든 공동체 식구가 좋은 기운을 얻은 같습니다.

s birthday and introducing one another with new-comers.JPG 평화캠프의 시작일은 10일입니다. 하지만 8일부터 참가자들이 당도하는 일정이 잡혀 있기에 이곳 식구들 사이에서는 금요일부터 이미 캠프가 시작된 분위기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곳곳을 청소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 , 말레이시아에서 파코, 희은, 민정, 의성, 선화를 맞아 들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몽땅 채워졌답니다. 싱가포르에서 치의 비자를 받아 의성이는 돌아오자마자 늦은 생일빵을 받았습니다. 머리에서 끝까지 얼룩덜룩 뒤집어 쓰고도 아체에 돌아온 것이 그저 좋아 보였습니다.

임박한 캠프에서 가장 염려가 되는 부분은 공급이었습니다. 그래서 5 리터 물탱크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적어도 캠프 기간 동안은 물탱크에 물을 넣어가며 이용해야 같은데, 캠프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지금, 예상했던 것보다 사용 속도가 빨라 생활용수에 관한 고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4. Installing the water tank.JPG

주일 오후, 참가자들이 사방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이도, 오토바이를 타고 이도 기대가 얼굴 가득 베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귐을 갖는 모습도, 조용히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 모습도, 그래서 마냥 미소 짓게 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평화캠프로 함께 20 일을 보낼 청년들이 진실한 사귐과 의미있는 도전을 나눌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복희, 데블로, 아안, 민영, 한나, 로미, 의성, 마리아띠, 슈쿠르, 후새이니, 파코, 희은, 민정, 평화캠프 참가자들

1. 평화캠프 기간 동안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 나갈 있도록

2. 평화캠프 참가자들이 의미있는 도전을 받을 있도록

3. 평화캠프를 진행하는 이들이 지혜롭게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할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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