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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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칠째 3R 고양이들이 비실비실 아팠습니다. 급기야 바쁜 마시다(수의사 공부를 하고 있음)를 불렀습니다.  고양이들의 상태를 본 마시다가 구충제를 고양이들에게 먹인 후 고양이들은 원래의 모습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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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어디를 갈 때마다 다리가 되어 주었던 베짝을 분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래된 베짝이 망가져서 사람이 타기엔 위험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좌석을 분리한 오토바이 본체는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알과 자야가 열심히 손보고 있습니다. 이알은 중학교 때부터 오토바이 정비소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오토바이를 만지는 이알을 도와 자야가 도움이로 옆에서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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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에 하루 방문하는 판티아수안 이동 도서관에 이번 주에는 생일축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날 아주 늦은 시간까지 직접 만든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판티아수안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있었던 학생들 중 고등학생이 되어 나간 14명을 대신해서 초등학생과 중학교 학생들 20명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 조금 어색해 하기도 했지만 준비해 간 게임도 나누고 다과도 나누면서 어느새 함께 크게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저희의 마음도 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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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 목공교실에서는 작은 책장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웃에 친구가 필요한 책장을 로미와 몇 몇의 친구들이 도와 멋지게 완성했습니다. 3R의 목공 교실은 열린 공간으로 누구든 와서 배우면서 직접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옷장, 창문, 책상 등등... 필요한 나무는 본인이 부담하지만 3R에 있는 도구들은 얼마든지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시도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놀이에 반드시 친구들을 끌어들여 함께 합니다. 이런 모습을 3R에 자주 찾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보곤 합니다. 해먹에서 노는 아이들이 나름대로 규칙을 만들어 함께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꾸미기_놀이을 하던 중 찰칵.JPG

한 주간 3R 소식을 이었습니다.


기도제목

우리 모두가 선을 행하되 피곤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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