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4.02.22 23:07

개척자들 조회 수:995

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기도 해주신 덕분에 영, 육으로 건강하게 캠프 무사히 마치고 잘 돌아 왔습니다^^

24명의 청년들이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 맡은 역할들뿐만이 아니라 도울 수 있는 범위에서 서로 협력하는 모습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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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바(bah) 난민촌에서 모두들 함께 숙식을 했지만 평화 학교는 가까운 난민촌 스름파(serempah)에서도 열었습니다. 바는 모두들 한 곳에서 모여 임시 가옥을 지어 생활하고 있었고, 스름파는 저희가 답사를 했을 때에는 한 곳에 모여 있었지만 저희가 도착하기 바로 일주일 전부터 난민캠프를 접고, 각자의 논과 밭이 있는 곳으로 임시 가옥을 옮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기 중이었기 때문에 평화 학교는 오후에 열었습니다. ‘생명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재활용 용품 만들어 보기, 나무 심기, 지구 환경 배우기, 작은 축제까지 6일간의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꾸미기_약속나무.JPG

마지막 날 각 반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선생님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액자에 넣어서 선물 했습니다. 바에서도 스름파에서도 아이들의 출석률은 처음과 끝이 거의 같았습니다. 떠나는 날 아이들이 울면서. ‘장안 뿔랑: 가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따라오는데 두고 떠나오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난민촌의 어머니, 할머니들도 그냥 더 오래 머물러 달라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참 작은 우리의 마음을 크게 받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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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의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모아진 친구들이 많습니다. 원래 신청을 했던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이 시작하기 직전에 취소를 해(그것도 저희가 확인 전화를 해서 확인했었습니다)전에 waiting list에 있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자리가 비어 있으니 참가 하기를 원하는지를 묻고 긴급하게 참가자들을 다시 모은 것입니다. 신청한 참가자들의 수에 맞추어서 두 지역에 평화 학교를 열기로 했기 때문에 만약 참가자 수가 적절하지 않으면 한 곳을 취소해야 하는 형편인데, 시작 전부터 뭔가 실패한 기분으로 시작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긴급하게 모아진 친구들이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마음을 합했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친구 중 한 명 만을(삼촌이 돌아 가셔서)제외하고 모두 함께 캠프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Indonesia-Aceh ] 아체 공동체 식구들

1.  함께 했던 아이들과 캠프 참가자들 모두가 각자의 마음에 새겨진 배움들을 잊어 버리지 말고 삶속에서 구체화 되도록

2. 3R이 아체에서 듣듣히 서 갈 뿐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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