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4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4.04.14 12:54

개척자들 조회 수:867

아체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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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잘 끝났습니다. 모울리와 마리아띠는 선거 때문에 잠시 플라우 아체에 다녀 왔습니다. 선거 날 오후에 잠깐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석양도 감상했습니다. 어느 정당에 누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지 이제 열심히 지켜보는 일이 남았습니다선거 때문에 3R식구들도 자주 동영상으로 후보들의 대화나 연설들을 듣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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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한 교수가 쓴 부정부패에 사형까지도 갈 수 있는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는 글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교수는 중국이 얼마나 부정부패한 자에 대하여 성역이 없는 지와 엄벌을 가하는지를 예로 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부정부패에 대한 법이 너무 약하다는 것입니다. 부정부패는 테러나, 마약, 살인과 같은 것으로 중형에 처해야 한다구요. 왜냐하면 이런 부정부패로 인해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기본적인 교육 지원이나 건강 지원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사형까지야 그렇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너무 가벼운 법규로 부정부패를 처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부정부패가 일어난다는 것에 한 참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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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함께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이 정말 서민들의 대표로서 그들의 본분을 다해주기를 바랬습니다. 선거 날 본 석양이 참 멋졌습니다. 아체의 인도네시아의 리더들이 이렇듯 석양의 아름다운 모습들로 앞서 걸어 주기를 기도합니다.

꾸미기_1선거 날 오후 석양.JPG

목요일에는 저희가 풀라워 아체에서 사역할 때 함께 교제를 나누었던 미국 적십자에서 일하시던 분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저희 평화 캠프도 도와 주셨던 분입니다. 저희들을 기억하고 안부 차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도제목

1. 새롭게 당선된 의원들이 열정과 진실함을 가지고 그분들에게 맡겨진 책임을 감당해 가실 용기와 굳은 마음을 주시길

2. 3R 공동체가 뿌리내려 가도록

3.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능력들이 향상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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