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요즘 아체의 날씨는 추워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로미도 열이 나고 있고, 살람의 눈도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3r의 일들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저희는 연합발표회에 대한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회의에서 결정한 일들을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작품들을 다시 정리하고, 노리는 쓰나미 박물관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다음주에 다시 가야 합니다. 결정하는 관장님을 못 만나서 다시 연락을 하고 찾아 뵈어야 합니다.

수요일, 저와 난다는 카주 도서관 사서를 하기로 한 옐리를 만나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잘 준비되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누룰은 사라바루에 가서 도서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도서을 빌려가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14일 북부 말루쿠제도에서 규모 7.3의 강진과 60여 차례 여진으로 최소 주민 두 명이 숨지고, 수 백 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일간 콤파스 등이 15일 보도했습니다. 다행히 쓰나미의 위험은 없지만 해안가 주민들 2000여명은 고지대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기도제목]

1. 지진으로 가족과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시고 적절한 대응들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2. 연합발표회의 준비가 잘 진행되고 모두에게 에너지를 주고 받는 시간들이 되도록

3. 살람과 로미가 회복되고 3r 공동체 멤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