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오션 트레이닝은 서부 술라웨시(예전엔 하나의 술라웨시였으나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짐)에 속하게 된 루아오르 ‘본데본데’ 마을(MAJENE’시에서 약 20분 거리)에서 약 2주간 진행하게 됩니다. 아체팀 대부분의 스텝이 이곳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이 주간은 이곳에서의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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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새벽 4시 반쯤 3R에서 출발을 시작으로 자카르타를 경유 남부 술라웨시에 있는 MAKASAR에서 도착했을 때는 오후 3시 반정도가 되었고 한국에서 출발한 ‘브러더 송’을 만났을 때는 오후 4시 반경이 되었으니 거의 하루를 이동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아미’의 도움으로 고단한 첫날의 여정을 ‘아미’의 집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브러더 송은 다시 만날 술라웨시 사람들을 위해 추억들이 담긴 사진 선물을 준비했고 다음날 아침 MAKASAR 빠우떼레 항구에서 랑까위로 출발 했습니다. 오션 트레이닝을 진행할 장소는 서부 술라웨시에 있었지만, 랑까위를 들렸던 이유는 루아오르에서 출향을 한 후 랑까위에서 돛을 해체 하거나 랑카위에서 출항하여 루아오르로 돌아 오기 때문에 랑카위의 사람들과 루아오르 사람들과는 오션 트레이닝이 있을 때마다 깊은 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아닐까 저희가 도착하자 무스탕의 가족은 바로 잡아 온 물고기로 바베큐를 성대하게 준비해 주었습니다. 사진과 준비해 온 선물을 나누어주고, 아쉽지만 새벽 2 30분에 마카사르로 돌아왔습니다.  아미의 집에서 아침을 먹고 루아오르로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너무 무섭게 달려 생각하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루아오르에 도착하자 마을 분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브러더 송은 준비해 온 사진들을 나누어 주고 마을사람들의 안부를 물으며 우정을 확인하는 모습 속에 함께 있는 저희들도 낯선 이가 아닌 친구로 받아 들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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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리의 배를 꺼내고 조립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 마음은 힘쓰는 일을 함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배를 꺼내고 몸체에 다른 부분들을 붙이는 작업을 모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도와 주었습니다. 어떤 분은 배 닦는 일을 어떤 분은 돛 다는 일을, 어떤 분은 빠렛(배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배 양 옆으로 길게 놓여진 통나무)을 수리해주셨고, 어떤 분은 빠렛과 몸통을 연결하는 등, 하루 동안 마을 분들이 잠깐 식이라도 눈도장을 찍고 가셨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마치 우리를 마을의 한 부분으로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고맙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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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돛과 구멍 난 빠렛 그리고 몸체와 다른 부분들의 조립을 끝내고, 함께 다과를 나누었습니다. 모두들 제 모습을 한 산덱을 자랑스럽게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내일 출항 준비를 했습니다. 잠깐 마제네 시내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도 사진 선물을 나누는 친구 집들을 방문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항을 하려고 기다렸지만 썰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또 경찰관들이 찾아와 마제네 경찰서를 다녀 와야 했습니다.(외국인 신고)  다음날 오전 바다로 나갈 준비를 갖추고 밀물 시간에 맞추어 바닷가에 나갔지만 이번에는  비가 오후 늦게까지 오는 바람에 바닷가로 나오시는 마을분들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저희가 하루종일 기다리는 것이 안타까웠던지 마을분들이 아침 일찍 모이셔셔 배를 바다로 옮겨 주셨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깨끗한 해양에서 브라더 송은 키 잡는 법과 돛 조정하는 법을  우리(, 로미, 레오, 복희)에게 가르쳐 주시고 한 사람씩 키와 돛 줄을 잡아 보도록 하셨습니다. 저희 모두는 건강한 편이지만 원과 레오는 조금 컨디션이 좋지는 않습니다. 원은 머리가 아프고 레오는 3일째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심하지는 않아서 활동은 함께 하고 있지만 몸이 많이 힘들 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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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Aceh] 로미, 익산, 뿌뜨라, 마리아띠, 모울리, 스늄, 사하자

1. 오션 트레이닝을 잘 마칠 수 있도록

2. 루아오르 주민들과 지혜롭게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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