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_3R 20150228 7 피스캠프 오리엔테이션 첫날.jpg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면서 부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주말 저녁에 스름바로 평화캠프를 떠나는 준비 때문이었고 지난 한 주 동안 평화 캠프에 필요한 준비물 제작 준비와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한 주간 이었습니다.

 

꾸미기_3R 20150228 3 거북이 방생.jpg꾸미기_3R 20150228 13피스캠프 오리엔테이션 퍼즐.jpg


하지만 바쁜 와중에 가까운 마을 근처에서 거북이 방생을 한다는 소식을 익산이 전해 주었고 잠깐 시간을 내어 함께 다녀왔습니다. 람바로RAMBARO  마을에서 진행되는 거북이 방생은 올해로 3주년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첫 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만큼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마을 사람들에 의해 거북이 알이 보존되어 부화를 지켜주고 방생까지 책임지는 긴 시간을 지속해 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것과 생명을 살리는 것 그리고 생명을 돕는 방법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이런 프로그램의 방식이 모두 온전할 순 없더라도 그 안에 생명에 대한 존중심으로 부터 시작되는 일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각심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물려 줄 수 있는 일이 되리라 믿어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거북이를 놓아 주는 순간에 그들의 얼굴빛에 환하게 나타나는 미소가 그 증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곧 시작될 스름바 평화캠프에서도 이런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꾸미기_3R 20150228 14 피스캠프 오리엔테이션 각국 아이들에게 선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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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토요일 오후 늦게 이번 피스 캠프 참가자들(다우스, 일함, 리사, 이르만)이 모두 모였고 “Sahabat yang Jauh (멀리 있지만 마음을 나누는 친구)“라는 주제를 설명하면서 피스캠프를 시작했습니다. 스름바 아이들은 동화책 안에 있는 7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나라들은 서구 강대국인 경우가 많을텐데 동화책 속의 친구들은 평소에 듣기 어려운 국가이며 현재 아체의 친구들 보다 더 어려움을 격는 친구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책 속에 있는 주인공들을 바로 내 옆에서 이야기하는 친구 처럼 여기고 대할 수 있도록 종이 인형 역할극, 이야기, 인사말 등을 나누고 게임을 통해 친숙해 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캠프 참가자들도 오리엔테이션 중에 경험한 커리큐럼들을 자주 반복하고 나누는 것을 보게 됩니다. 캠프 참가자들이 친숙하고 즐겨하는 것 처럼 스름바 아이들도 7명의 동화책 친구들과 친근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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