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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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도서관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캠프 기간에 만났던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한 사람 한 사람 묻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 했습니다. 저희가 기대한 것보다 더 진도를 나가는 아이들이 신기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3년 전 도서관을 개관했을때의 그 아이들인가? 물론 도서관 때문 만은 아니겠지요. 너무 멋지게 시를 쓰고 자기 생각들을 말로 글로 표현하는 친구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글을 읽는 것도 더듬거렸던 일함, 삼씰, 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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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학교를 결석하는 것이 참 드물게 있는 일인데, 교사들은 너무 자주 학교를 비워 한 두 선생님이 모든 아이들을 돌봐야 하니 글을 읽는 것이 느린 친구들은 그 상태에서 계속 학년만 올라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알파벳을 공부하는 반에 2, 3학년 학생들이 1학년들과 같은 모듬으로 묶여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워낙 아이들이 작아서 3학년이라고 하지만 1학년 아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아 처음에는 학년이  높은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알파벳 노래를 부르고 알파벳 퍼즐도 주도해서 맞춰 주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글을 읽지 못한다고 구박을 받았을텐데 오랜만에 이곳에서는 형과 언니로써  체면이 서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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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링카랑 도서관 지킴이 티니와 일년간 도서관을 관리하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식으로 꿈 도서관 지킴이로 일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도서관 일지와 도서 대장, 일주일에 한 번씩 활동할 커리큘럼을 전해주었습니다. 반다아체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내리는 도시인 쿠알라 심팡(Kuala Simpang)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발링카랑 마을은 이곳에서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티니는 이 곳에서 저희를 기다렸다가 같이 발링카랑으로 돌아와 세 개의 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참여 했습니다. 날을 바꾸어 가며 각각의 반이 진행하는 수업에 참관했고, 그 중 선택해서 일주일에 하나씩 본인이 직접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티니는 진지하게 여러가지를 묻고 자신이 직접 만든 활동을 해도 되냐는 질문까지 했습니다. 티니의 적극적인 반응이 우리 모두를 기쁘게 했습니다.


기도제목

1. 발링카랑 도서관이 마을에 좋은 에너지를 뿜어 내도록.

2. 티니와 티니의 가족이 건강하고, 마을의 어른으로 존경받는 가족들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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