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으로 문안드립니다.

이번 한 주간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기다렸던 프칸바다 고등학교 학생들과 평화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일학년 학생들과 방과 후 수업으로 만나기로 해서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갔습니다. 그런데 약속된 시간이 되었는데도 학생들이 3명 밖에 안 왔습니다. 두 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려고 했던 계획들을 전반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30분쯤 지나서 도서관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학생들이(49명)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물론 다음주에 이 학생들이 모두 다시 참석할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마음이 소통되는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 3R센터에서 진행된 이학년 학생들과의 평화학교는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저희가 기대한 숫자였고, 이미 평화 학교를 경험했던 친구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분위기는 가족적이었습니다. 평화학교 준비를 위한 모임으로 자연스럽게 생각들을 나누고 더 낳은 수업 준비를 위해서 노력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감사한 시간입니다.

 < 기도제목>

[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타유, 로미, 은경, 앤, 테레사, 후새이니, 마리아띠

1.마리아띠의 삼춘이 편도선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매일 밤 병원에서 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삼춘과 마리아띠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멀리 떠나 월드 써비스를 하고 있는 따유, 테레사, 앤, 은경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들이 떠나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족을 돌보아 주시고, 그들이 필요한 자리를 주님께서 채워 주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평화학교를 만들어 가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모두에게 자신을 배워가고, 타인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도록…그리고 우리의 타인을 향한 관심과 사랑의 지경이 넓어 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