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09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7.09 11:40

개척자들 조회 수:975

샬롬, 평화의 인사 드립니다.

모두가 준비하며 기다려온 아체캠프가 지난 월요일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아체캠프는 평화의 세대를 일으키자(Building Up Peace Generation) 주제로 두주간 3R 자원봉사센터와 아체섬내 발루라는 곳의 마을시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Aceh camp team from Korea.JPG 

아체는 인도네시아 정부군(TNI) 자유아체 운동(GAM)간의 분쟁으로 1976 이래 15,000여명이 목숨을 잃는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체는 분쟁 시대(Post-conflict period)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체가 과거의 분쟁 이후 지속적으로 평화를 구축해 나가며, 나아가 자신의 슬픈 역사를 화하여 세계 분쟁에 신음하는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평화의 세대를 일으켜가길 소망합니다.

주간에는 아체 근교의 마을을 방문하여 자유아체운동(GAM) 직접 참여하여 분쟁의 아픔과 평화를 위한 대가를 치르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잊혀져 가는 근대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아체섬에서는 가지 소주제를 정해 주제별 활동과 발표를 통해 개인별 생각을 정리하고 공동의 경험으로 엮어내는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제인 개인의 평화에서는 비폭력 대화를 배우고 실천해 보고, 두번째 주제인 아체의 평화에서는 평화를 위해 정부활동을 경험해온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세번째 주제 세계의 평화부문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의 상황을 깊게 나누며 노래만들기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는 시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제인 지구의 자녀들부문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생각하며 대안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ceh Camp Team at 3R (Korean and Indonesian).jpg

 지난 한주간 진행된 모든 활동은 다음 한주간 참여할 아체 청소년 50여명과도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

. 아체에서 자라나 아체의 미래가 청소년과 청년들이 그들이 누리는 평화의 시대를 지키고 발전

시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타유코, 로미, , 마리아띠, 후새이니

 

1. 평화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씨앗이 되는 계기를 만들도록

 

2. 모든 참가자들이 평화캠프 동안 서로를 섬기는 종이 있도록

 

3. 캠프를 진행하는 스텝들이 자발적인 자세로 임해 좋은 협력이 이루어 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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