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저 로미, 익산, 시파 그리고 아미와 UNMUHA 마팔라 친구들과 함께 라펭을 방문했습니다. 과일 나무 250개 묘목을 심기 위해서 입니다. 라펭의 촌장님과 마을 주민들 그리고 꿈 도서관의 아이들이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플라우 아체 내에서도 가장 외진 지역에 있는 당신들을 기억하고 꾸준한 관계를 이어가 주어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4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자연을 돌보는 것에 대한 놀이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킨디와 푸지도 함께 했는데, 너무 좋아하고 뭔가 자신이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신이 난 모양입니다. 연신 쫓아다니며 잔 심부름이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열심을 냅니다.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경험은 마음을 성장시키고, 몸에 활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3R에 도착하고 얼마 있다가 발링카랑의 촌장님과 아내분이 방문했습니다. 즐거운 발링카랑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발링카랑 꿈 도서관 아이들은 꿈 선생님들 이야기를 하며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일, 나쁜 일, 때로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일, 흥분되는 일들… 한 해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하면서도 느끼는 여러 감정들이 불편하고,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서로가 다르니 그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다름을 수용하는 것이 때때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런 불편함과 다름을 함께 견디며 여전히 우리가 함께 있는 것은 더 좋은 세상을 향한 믿음과 희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하기는 우리의 에너지가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Selamat tahun baru 2018!!!!(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Trimakasih~

기도제목

-        바와 스름빠 꿈 도서관에서 수고하고 있는 꿈 선생님들의 영 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3R이 지역에 빛과 소금을 역할을 잘 감당하는 곳으로 자리잡아 가도록

-        아미와 로미의 가정이 3R에 좋은 모델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