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주에 3R로 두 곳의 동아리로부터 책을 받았습니다. 우체국에서 인도네시아 전국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저희 3R 도서관도 이 네트워크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매달 10kg의 책을 무료로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들과 작은 그룹들, 그리고 출판사들이 인도네시아 전역의 소외된 지역에 책을 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잘 운영되어 아체에서도 읽고 싶은 책들을 어렵지 않게 구하고 읽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파는 계획보다 더 오래 스름빠와 바 도서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부들이 뜨개질 교실을 요청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마무리까지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네요. 다음주에는 돌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익산은 좀 더 머물며 영상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30일경 복귀 합니다.

아미, 프레자, 자이, 토픽은 3R에서 진행되는 초등부, 고등부 영어교실 커리큘럼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다고 합니다. 3R에서 진행되는 영어 공부도 익산과 시파는 참석 할 수 없었지만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아미는 “Forum Aceh Menulis (FAMe)”라는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이 포럼은 아체에 청년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더 잘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포럼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설이나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법들에 대한 workshop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와 아미가 아체 브사르에 있는 MACILA라는 이름의 단체를 방문했습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멤버들이 만든 작품을 판매하면서 단체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생활을 하는 팀들이 자연을 누리며 사는 모습들이 멋져 보였습니다. 특히 나무집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저희 모두 열정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지켜 가길 바랍니다. Terima kasih.

기도나눔 :

-        3r이 아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아 가도록

-        꿈 도서관에서 수고하는 꿈 선생님들의 영, 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오고 가는 여정에 있는 아시파와 익산의 안전을  위하여

-        3R에 남아 있는 멤버들의 영, 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