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_도서관 모형을 만드는 아이들.jpg

_모형 색칠.jpg


발링카랑의 아이들이 스스로 도서관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몇 명이 종이 박스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을 꿈 선생님이 풀과 물감을 주며 멋지게 만들어 볼 것을 격려했습니다. 처음에 제대로 만들어질까 그들 스스로도 의아해하며 시작했는데, 책장부터 책장 안에 책까지 붙이며 그들 스스로 만족해 하며 공동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 번 그들 스스로 자신들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_기둥 세우기.jpg

_마을 주민들의 식사준비.jpg

_지붕 붙이기.jpg


이번 수요일 로미와 익산은 도서관 독립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라펭을 방문했습니다. 목요일 작업 일정을 의논하고 금요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마을 분들이 준비해 주신 터 위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씌웠습니다. 여전히 농사일에 바쁘신 분들이라 뼈대를 만드는 일에는 모두 함께 공동 노동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구체적인 일들은 두 분의 약간의 목공 기술이 있는 마을 분들이 더 많은 힘을 써 주셨습니다. 마을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랜 친구인 안디와 그의 아내 이라가 3R를 방문했고, 금요일에 라펭에 갔습니다. 도서관 짖는 것을 보기를 원하다고 하네요. 로미, 익산과 함께 돌아 올 예정입니다.


_판티아수안 방문.jpg

_3R 수업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 함께 함.jpg


 그리고 금요일 판티아수안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모든 3R 멤버들이 없는데도 방문이 가능했던 것은 화, 목요일 3R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발런티어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 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게임, 먹거리 준비, 생일 케익 준비까지 함께 하며 동참한 시간을 통해 이 친구들에게 더 깊은 사회적 인식이 생겼기를 바래 봅니다.


일요일 아침 갑자기 안자스가 쓰러져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자주 머리가 아픈 안자스가 걱정입니다. 지난번 쓰러졌을 때 아무 이상이 없고 그냥 과로라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

-        꿈 도서관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꿈꾸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꿈 도서관이 마을에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판티아 수안의 아이들을 만나고 온 어린 발런티어 친구들 마음에 이타심이 더 깊어 자라나기를

-        안자스의 병명이 무엇인지 밝혀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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