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화요일 저 아미와 로미는 반아 아체에 있는 기술학교(Balai Latihan Kerja (BLK))를 찾아 갔습니다. BLK는 상급 학교로 진학하지 못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저희 도서관이 있는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 각 꿈 도서관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특히 라펭의 Mahd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을 하지 못했는데, 상급학교에 대한 열망이 대단해서 3R이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도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LK에서는 기계, 전기, 재봉기술을 가르쳐 줍니다. 희망하기로는 농업학교나 이런 기술학교와 연대하는 프로그램을 3R에서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을에서 더 이상 진학할 형편이 안되는 청소년들이 삶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그들이 있는 곳에서 당당한 한 사람으로 존중 받으며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주가 꿈꾸는 달을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발링카랑, 리논, 라펭 모두 작은 발표회를 갖습니다.

역시 발링카랑 아이들의 열심은 우리 모두들 감동시킵니다. 마을주민들도 모두들 함께 모여 아이들이 준비한 드라마, 시낭송을 보았고, 도서관에 진열된 아이들 작품들과 사진들을 보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게텍(유수를 이용해 강을 가로지르는 배)과 도서관 모형은 정말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회는 전부 아이들이 순서를 맡았습니다. 사회까지도 아이들이 맡아서 했습니다. 메리는 자신이 직접 쓴 “꿈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쓴 시를 멋지고 감동스럽게 낭송해 주었습니다.

라펭에서는 꿈 도서관 준공식을 했습니다. 마을에서 온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저희는 모울리, 난다, 로미와 제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곳의 말로 푸시죽(Peusijuk)이라 불리는 것으로 감사를 뜻한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        꿈꾸는 달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꿈선생님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하여

-        새로 지어진 라펭의 꿈 도서관이 더욱 생기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