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6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0.12.06 12:04

개척자들 조회 수:1136

a001.jpg  

   이번 주의 세기모는 특별한 시간으로 드려지겠군요.

   한 해를 돌아볼 때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았는지요. 저희를 기억해 주시고,

   변함없이 같은 마음을 품어주시는 동료들과 후원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특히 올 한해 넘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이곳에서 함께 땀을 흘린 아체 팀원들에 의한 것입니다.

   민철, 우노, 푸르완또, 로미, 안디, 아디, 민영, 데블로,

   즈바라에서 오신 다섯분의 건축팀, 그리고 아안!

 

 

 

a002.jpg   아안은 내년이면 4년 차가 됩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일꾼으로 10여 년을 부지런히 살았습니다.

   안 해 본 것이 없습니다. 아안은 평화에 대한 철학이나 영성이 넘치는

   청년은 아닙니다. 담배를 좋아하고 한 때는 마리화나도 했던 친구입니다.

   그저 자주 자기는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

   내 삶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라고 말하며

   조용히 미소를 짖는 수줍은 많은 단아한 친구입니다..

 

   그런 아안 하고 작년 12월부터 이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워낙에 손 재주가 많은 친구인지라 저희가 이사 갈 집을 그려보기로 했고,

   3개월에 걸쳐서 완성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발로 뛰면서 배우는 친구입니다. 그리곤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수줍고 자기 표현을 잘 안 하는 아안이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번 주에 3층짜리 뼈대가 다 올라갔습니다.

 

 

a003.jpg   함께 땀 흘려준 발런티어들,, 2010년 평화캠프 참가자들,

   즈바라에서 오신 어르신들그러나 이 긴 여정에는 아안이 있었습니다.

   아안 자신도 자기가 이런 일을 해내리라고 기대하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안이 일하는 것을 보면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아체 청소년 자원봉사센터는 이렇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 발런티어 친구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센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아안 같은 청년들이 자라는 모판이 될 것입니다.

  귀한 동료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복희, 아안, 민영, 슈쿠르, 후세인, 마리아띠, 데블로, 아디, 즈빠라팀

1. 건축을 진행하는 데 적합한 날씨를 허락하셔서 일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 플로아체에서 진행되는 영어 교실을 통해서 아이들과 깊은 사귐을 나누도록

3. 아체의 팀원들이 함께 화목한 교제를 하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인도네시아 아체 3R 공동체의 웹사이트 방문해 보세요. 개척자들 2018.01.17 141
공지 아체(Aceh) 작은 평화도서관 프로젝트 관리자 2014.07.02 4112
407 [2010년 6월21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0.07.08 1175
406 [2011년 11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11.28 1172
405 [2013년 5월 20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5.20 1170
404 [2012년 5월 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5.08 1167
403 [2011년 7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7.22 1167
402 [2011년 4월 25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4.25 1165
401 [2013년 12월 2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12.08 1159
400 [2011년 3월 14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3.14 1156
399 [복희의 산들바람] 발링카랑 평화 도서관을 다녀와서 (2013년 11월) file 개척자들 2013.11.05 1155
398 [2013년 6월 3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6.03 1147
397 [2011년 2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1.02.14 1145
396 [2010년 8월 30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0.08.31 1141
395 [2012년 7월 02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 file 개척자들 2012.07.02 1140
394 [2013년 8월 19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8.19 1137
393 [2012년 2월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개척자들 2012.02.20 1136
» [2010년 12월6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0.12.06 1136
391 [2010년 12월19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0.12.20 1135
390 [2012년 1월 16일]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1] file 개척자들 2012.01.16 1133
389 [2013년 6월 1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3.06.17 1126
388 [2012년 3월 19일]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file 개척자들 2012.03.20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