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꿈 선생님들의 인터뷰를 잘 끝내고,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열심있는 모습들이 저희들에게도 에너지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원래 산행을 먼저하고 workshop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었지만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자연스럽게 workshop을 먼저하고 산행을 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트레이닝에 외부 강사진으로 ‘평화를 위한 섬들의 연대’에 대한 나눔을 위해서 한국에서 와 주신 Br. song과 요즘 청년들에게 인기있는 사회 과학 소설을 쓰신 Pak Tayeb이 함께 해 주십니다. 이번 도서관 커리큘럼에 아이들이 작문을 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꿈 선생님들도 마을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나누어야 할 과제가 있기 때문에 글쓰기는 이번 트레이닝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트레이닝을 준비해야 하는 이번주 중에 또 한가지 크게 준비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체 사회 복지부에서 방문해 3년간 활동한 내용을 보고서로 제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활동 인가를 3년에  한 번씩 연장해야 하는데, 이번 년도에 연장해야 해서 신청을 마쳤지만 준비하라는 서류 이외에 또 다른 보고서를 요청해서 저희도 이런 기회에 활동 보고서를 정리하지는 생각으로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었던 서류들을 한 컴퓨터에 저장하고 약간의 양식을 덧입혀 3년간의 활동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제출합니다.

 술라웨시의 해양 훈련팀도 아체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아만카페에서 즉석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끼들이 많은지라 잠깐 사이 훌쩍  두 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익산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짧은 에피소드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기도제목

1. 꿈 선생님들이 트레이닝을 통해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마음을 쏟는 프로그램으로 구체화 되는 시간이 되도록

2. 월요일 정부의 3R활동 인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3. 해양 훈련팀의 피로가 풀리고 건강하게 한국으로 귀국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