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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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펭이라는 풀라우 아체의 아주 작은 마을에 있습니다. 전체 초등학교 학생수가 2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 꿈 도서관에 찾아오는 아이들은 12명 정도 됩니다. 12명도 매일 똑 같은 아이들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주 부모님과 함께 밭 일을 하러 가거나 동생을 돌봐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데디라는 아이는 매일 참석을 합니다. 아침부터 저희 숙소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도서관 프로그램이 끝나고서도 어스름해질적에 돌아 갑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선생님과 함께 있을 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문제를 만듭니다. 꼭 한 두 명 어린 친구들을 울리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 번은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에 한 친구가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데디가 오지 않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까지 말 할 정도 입니다. 그런 데디가 하루는 새 6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닭을 먹는 것이 어려워 산 새를 잡아 요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환호를 하며 새를 씻고 털을 벗기고 튀겼습니다그 작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이 일을 하고 토픽이 튀기는 것 만 도와주었습니다. 작게 나눈 조각들을 모든 아이들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해 하는 데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다음날 데디는 한 친구를 또 울렸습니다. 우리에게 데디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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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우 아체는 요즘 아픈 친구들이 많습니다. 어른들이 무심 사킷(아픈 계절)’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플라우 아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체가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고 합니다. 좀 약한 아이들은 말라리아나 뎅기열을 이겨내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은 열이 내리고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나라의 환절기 감기 같습니다. 저도 이틀 정도 열이 났지만 이곳에서 열이 날때 먹는 나뭇잎 즙을 먹고 열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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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휩쓸고 간 피디자야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저희와 가까운 예술활동 모임의 친구들이 열었습니다그래서 토요일 아만카페에서 진행하려고 준비했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그 팀이 저희들의 악기들을 쓸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마팔라(자연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 센터로부터 정보를 얻고 필요한 지원 요청이 있을 때 응답하고 있습니다. 오는 화요일 지역을 방문해 모기장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모기장을 전달하고 익산과 로미는 따겡옹 지역에 다녀옵니다. 1월 중순 진행할 꿈 도서관 진행을 위해서 마을 어른분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피디자야 지역이 따겡옹 을 갈때 거쳐가야 하는 곳이어서 저희 꿈 도서관 팀 원들이 플라우 아체에서 돌아오면 상황을 봐서 피디자야 지역에서 child care program을 진행하려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지진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2. 꿈 선생님들이 강건하고 건강하게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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