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소식은 스름빠에 있는 프레자의 편지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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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서 지낸 것이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 마을 분들이 얼마나 그들의 자녀 세대들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득 담고 있는지 이 분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을 때마다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에너지는 아이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 뭔가 알고 싶은 호기심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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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낙천적인 성격은 가끔 이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이들 본래의 원하는 것이 적지 않게 드러날 때면 전 피곤하고 당황스러워지고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잊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초록으로 뒤덮인 경관에 감탄하며 문 앞에 서 있으면 저 멀리에서 어린아이 하나가 손에 공책을 들고 걸어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방 프레자, 다른 책 또 빌리고 싶어요...”   이 어린 아이의 미소 짓는 해맑음을 보고 있자면 제가 이곳에 있는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 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도 나도 이들도 미래에 어떤 일들을 만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들 곁에서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은 고작 아주 작은 나무 다리가 되는 것일지도요.  그러나 이 작은 허술한 나무 다리가 그들이 꿈을 향해 걸어가는 그 길 위 있습니다.


They’re need us just like I need you before.

그들은 우리가 필요합니다. 예전 제게 여러분이 필요했던 것처럼요.

                                                                                                                     

기도제목

1. 프레자를 비롯한 7명의 꿈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만나는 아이들에게 힘과 꿈이 되도록

2. 3R이 아체에서 대안적 공동체로 굳건히 자리 잡아 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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