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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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산탄섬에서 floating school를 하는 것을 도왔던 저희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Kajang이라는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Kajang족은 여전히 그들 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지키며 사는 부족 마을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문명의 편리 함들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그들이 조상대대로 지키며 살아온 그들 만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저희에게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집집마다 부엌이 문 앞에 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이유는 그 집에서 연기가 나는지 안 나는지를 보면서 그 집의 식구들이 식사를 하는지 못 하는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 합니다. 그 집에 연기가 피어 오르지 않으면 이웃에서 말없이 양식을 나누어 주어 굶주리는 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러한 풍습이 여전히 지켜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꾸미기_프로팅 스쿨 발표회 준비 1.jpg


다음날 저희는 바로 토라자로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아부 아저씨(저희 항해할 때 마다 함께 해주시는 어부 아저씨)집에 들려 식사도 함께 한 끼 대접받았습니다. 토라자는 해양 부족이었지만 계속 다른 이웃 부족과 다투는 것이 싫어 부족이 산 위로 그들을 거처를 옮겨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부족입니다. 장례 문화가 독특하고 집 모양이 특이해 유명한 지역입니다.


다음 날 마카사르로 돌아왔습니다. 여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저희들은 옷가지들 세탁을 못해서 거의 입을 옷들이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마침 아미의 집을 새롭게 페인트 칠하는 것도 있고 해서 모두들 아미의 집으로 빨래 거리들을 한 가방씩 싸들고 갔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6개월 간의 산탄섬 floating school은 마무리 됩니다. 6개월간의 아이들의 작품과 아이들이 배운 것들을 가지고 발표회를 하기로 해서 모두들 분주했습니다. 발표회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다음주에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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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아안카페 이층에서 세미나(피트리,스늄).jpg


아만 카페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아만 카페 이층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세미나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공간을 재구성하고 모르니가 만든 손공예품을 카페 밖에 전시하는 움직이는 데커레이션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마카사르를 방문 중인 로미, 익산, 아시파, 모울리, 노리, 자이가 건강하게 여러가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잘 정리가 될 수 있도록

2. 로미의 결혼 준비가 어려움 없이 진행되도록

3. 3R이 그 지역의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가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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