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파푸아 와시오르(Wasio)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었는데, 아직까지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모무파캇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슈쿠르가 아체대학의 작은 팀에 속해서

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이 활동을 소개했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쿠르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귀중한 배움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곳 반다 아체에서의 생활은 같은 일들이 매일 반복되는 아주 단순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복희 자매가 플로 아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 저희들은 뿌깐바다에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짓는데 집중 합니다.

함께 지내고 있는 3명의 대학생, 슈쿠르, 후세이니, 마리아띠는 대학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데,

많은 숙제로 인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주 변경되는 수업 시간이나 학사 일정으로 인해서 많은 불만들이 있더군요.

이러한 유동적인 상황들이 새로운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일뿐만 아니라 이들의 일상을 조율하는 일까지도 어렵게 만듭니다.

저희들이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상을 잘 살아내어 그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도록 기도를 해 주십시오.

강호 형제가 24일(일)에 아체에 도착했고 다음주 월요일(11/1)까지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함께 먹은 후, 복희, 우노와 함께 긴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데블로가 강호형제를 아체에서 다시 만났다는 것을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잠을 자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아체의 생활이 모든 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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