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주에 PENAS (농업과 어업의 날) 전국 행사를 반다아체에서 개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의 주에서 대표되는 농업 기술이나 어업 기술 그리고 그 결과물들을 전시하는 시간들을 가졌을 뿐 아니라 각 지역의 문화예술품도 발표하고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다른 주에서 5만명이 참여했고, 아체 주 내의 다른 지역에서 행사장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연일 10만을 넘어 교통수단 베차나 행사장의 작은 노점상들의 수입이 늘었다고 합니다. PENAS 선물 가게는 매일 15~20juta(200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체에서 국가 행사가 열리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만 아체의 고립적인 생각들이 조금은 객관적으로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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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또한 3R의 오랜 친구인 IRMAN이 결혼을 했습니다. 저와 익산이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랑사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3R 3층 창문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좀 많이 늦게 진행되고 있죠^^;; 아마도 현재 저 혼자 작업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역시 혼자 일하는 것은 기운이 빠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3R은 굉장히 조용합니다. 보통 저와 프레자만 남아 있습니다. 모울리와 아시파는 교생 실습을 하고 있는 중이고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많이 바쁩니다. 익산은 잠깐 고향에 다녀왔고, 내일 미디어 작업을 위해 꿈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저와 프레자도 목요일 스름빠와 바를 방문합니다. 새로 결정된 지역 사서 선생님과 계약을 맺고 이번 캠프에 대한 이야기도 마을 촌장님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캠프 홍보는 지난 1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20명의 참가자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신청자가 없습니다. 이번 년도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비로 80000RP 받기로 한 것입니다대략 티셔츠 한 벌 값입니다. 나중에 행사 티셔츠는 참가비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인지 아직 참가 신청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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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반다아체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모두들 환영 하는 비입니다. 계속 비가 오지 않아 우물물이 말라서 적은 물이 나올 뿐 아니라 물이 많이 더러웠기 때문입니다. 주위의 이웃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예전 마을에서 수돗물을 놓는다고 했는데, 마을분들이 포기해서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뭄이 계속되면서 우물물을 사용하고 있는 주위의 이웃들도 저희와 물사정이 비슷해서 함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수도국을 찾아가 문제를 이야기 하고 수도 파이프를 연결해주기를 신청했는데, 수도국에서 아직 확인 절차를 밟기 위해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물 문제가 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움을 담아서 아체에서 소식 전합니다...


기도제목

1. 이번주 로미, 익산, 프레자의 바와 스름빠 마을 방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진행되도록.

2. 꿈 선생님들의 영, 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3. 모울리, 아시파 마지막 학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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