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에서 온 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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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저와 로미는 말레이시아 난민 학교 힐라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에녹과 에스더를 만났습니다. 잠시지만 아프간에서 온 아이들의 수업에 함께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어진 교재를 재미있게 사용하는 아이들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에스더가 너무 바빠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렇지만 에녹이 친절하게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들을 해 주었습니다. 로미와 제가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나 3R의 미래의 한 꿈도 삶의 학교를 세우는 것이 있기에 너무 관심이 갖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많은 생각과 의논을 모으고 구체적인 그림들을 그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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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아체로 돌아오기 전 글로리아도 만났습니다. 하룻밤 귀하게 대접을 받고 반다아체로 토요일 오전에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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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는 작가 Ridwan Alimuddin 씨와 함께 글쓰기 강좌를 열었습니다. 그는 Pambusuang, Sulawesi Barat(팜부수앙 슬라웨시 서쪽)에서 오신 분입니다.  꿈 도서관팀이 술라웨시를 방문할 때 이분이 운영하고 있는 산덱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배 모양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사용하도록 도서관을 꾸몄던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마트라의 여러 곳을 다니며,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독서가 주는 유익,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강좌를 한다고 하셔서 저희 3R도 초대를 한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덱 도서관 영상을 보고 작은 섬들을 이동하며 도서관을 운영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훌쩍 3시간이 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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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링카랑 꿈 도서관은 마을분들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안에 약간의 갈등들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의 얼굴을 보고 함께 식사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꿈 선생님들이 마을에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런 시간이 마을의 화합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함께 식사를 만들고 식사한 시간은 모두가 한 마음이 된 듯 기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다 한 후에는 꿈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주에는 또 함께 마을 청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로미와 저는 로힝야 사역 보고서를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로힝야 팀으로써 함께 했던 시간들 안에서 저희들이 제안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망하기는 계속하여 건강하고 좋은 영향들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 3R 멤버들이 건강하고 힘차게 맡겨진 사역들을 감당하도록

- 특히 마을안에서의 갈등을 좋은 에너지로 만들어 가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 3R이 지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건강한 공동체로 자리잡아 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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