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7일] 아체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5.08 10:57

개척자들 조회 수:1211

샬롬, 우리 모두에게 평안의 복이 임하길

월요일날 한 달간의 봉사를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이영설 선교사님께서 보내신 대은이가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둑 쌓는 일에 함께 하면서 금방 이곳 친구들과 친해지더군요. 후세이니와 동갑이기도 한 대은은 새벽 2에 축구를 보러 가기도 하고, 프레자와 함께 축구를 하러 가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 하루만 진행하던 한국어 수업을 토요일 평화 학교가 종료했기 때문에 그 시간에 한 번 더 하자는 요청에 따라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은이가 도움이로 함께 했는데, 인기 만점 오빠로 익 오빠에 이어 오빠 대니얼(대은의 가명)로 그 인기몰이를 할 징조가 보입니다. 익은 요즘 한 창 도서에 라벨 부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lass korea.JPG working.JPG

목요일은 아체 브사르 교육부를 방문해서 저희 캠프에 참여할 고등학교에 공문서 요청을 했습니다. 교육청장이 바뀌기는 했지만 작년의 캠프에 대한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공문서를 준비해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두 학교를 추가해서 12학교에서 4명씩 참석할 예정입니다. 수두에 걸려서 몇 주를 빠지던 이파다가 드디어 다시 유치원 수업에 함께 했습니다. 3R에 오자마자 까 따유와 오빠 익을 외치며 뛰어오는 소리에 모두들 이파다가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유이꼬도 함께 공동미술 작업을 했습니다.

TK.JPG label.JPG

금요일 학교도 빠져가며 평화 학교 학생들이 한나를 배웅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웠는지 그만  비행기에 탑승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인즉슨 키따스(장기 체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이민국에 출국하는 것을 신고해야 한다구요….이민국에 가면 바로 도장을 찍어 준다고 했던 것이 4일에 걸려서야 여권을 돌려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차여차해서 저희는 기분 전환도 할 겸 주일에는 모두들 온천(진짜 온천은 아니구요 정말 아~주 조금 뜨거운 물이 흐르는 삭막한 산)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온천은 별 재미가 없었지만 오고, 가는 길이 많이 예뻐서 정말 기분이 전환되었습니다.

air port.JPG

저희는 이렇게 한 주간을 보냈네요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 Indonesia-Aceh ] 복희, 데블로, 한나, 타유코, 로미, , 마리아띠, 후새이니

1. 공동체 지체들을 향한 사랑의 섬김이 성숙해 가도록

2. 청소년자원활동센터 건축 진행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3. 이어지는 만남 속에 청소년들에게 창조적인 도전을 전할 있도록

4. 유이코와 함께 보낼 시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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