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이번주 멜은 감기에 걸렸습니다. 아마도 비자여행을 다녀오면서 배에서 옮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멜은 아침에 쉬었고 카레는 백배에 참여하였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늘 하던 일을 하였습니다. 멜은 오후에도 좀 더 쉼을 가졌고 카레는 개척자들 일을 하였습니다. 인간띠잇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의 일본 여행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독특하고 갑작스러운 이 모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카레와 멜은 재의 수요일 카톨릭 미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멜은 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늘 즐기는데요, 특별히 재의 수요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상기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헨리 나우웬이 재의 수요일을 회상한 한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 사랑의 빛으로 들어갈 때 우리가 어둠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빛이 있고 햇살이 가득하면 우리는 동시에 그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후에는 카레와 2명의 사람들이 카약 시위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긴장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이것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날씨가 매우 좋아 기지항 입구에 카약 시위를 하러 갔습니다. 바람이 저희들이 가는 방향으로 불어서 돌아올 때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언제나처럼 해경은 저희를 따라왔고 위험하니 돌아가라고 반복해서 얘기 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갑자기 날씨가 바뀌었습니다. 바람이 갑자기 강해졌고 파도도 높아졌습니다. 뒤에 있던 한 명이 갑자기 배에서 떨어졌습니다. 저희는 돌아가서 도와주었고 카약을 저희 배에 묶었습니다. 해경이 도움을 주려 했지만 저희들은 우리의 힘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뒤집혀서 한 사람이 계속 물 속에 있었습니다. 비록 큰 해경 배가 도와주려고 따라왔지만 높은 파도에 저희를 도와주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선이 저희를 실어다 항구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 일들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법과 그에 대한 책임을 배웠습니다. 멜이 사우나로 운전을 해주었고 평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자신문 모임에서 신문을 두 달에 한번씩 만드는 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재정을 아끼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더 자주 이용하여 올리는 것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새롭게 겨울딸기 마을에 살게 된 거주자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살게 된 사람은 강한방울 입니다. 반디집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새 멤버를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함께 하게 될 관계가 기대가 됩니다.  카레와 저의 방의 구조를 바꾸었습니다. 멜을 위해 침대를 만들었고 이제 더 이상 바닥에서 잠을 안 자도 됩니다. 저희 둘 모두에게 편안한 방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토요일에는 영어 수업을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5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수업에는 게임을 하고 두 달 동안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들었습니다. 다들 배움의 열정이 넘쳐서 앞으로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수업은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아침에 가지려 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카야와 멜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멜이 감기로부터 얼른 나을 수 있도록

2.      카약 시위의 안전을 위해서

3.      이번주에 구럼비 발파 5주년과 국제 여성의 날 행사를 합니다.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