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말레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2.01.09 12:14

개척자들 조회 수:1527

0109. 람부탄.jpg


 

 요즘 건기에 접어들고 있는 이곳의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 덕분에 눈 부시게 푸른 하늘을 느낄 수 있어 좋고 무르익어 가는 람부탄을 볼 수 있어 좋지만 뜨거운 태양만은 피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다행인건 찬란한 태양 아래만 아니라면 더위를 식혀 주는 바람이 불어와 불볕 더위는 피할 수 있답니다.

 

관형형제가 말레이시아에 거주할 때 사용하다 싱가포르로 이주하면서 저희에게 선물로 주고 갔던 티아라가 드디어 생명을 다해 이번 주 폐차를 했습니다. 96년 반석이랑 같은 나이로 정원 4명 이상을 태울 수 없었던 그래도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며 3년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는데…… 폐차를 하고 나니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그 동안 고마웠어. 티아라~

 

예지, 반석은 한 달간의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했습니다. 그 동안 티아라 덕분에 편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었는데, 이젠 버스를 타기 위해 다른 때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야 합니다. 일주일 동안 함께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며 요일마다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조금씩 다른 게 신기했습니다. 목요일에 차가 너무 막혀 학교에 살짝 늦었는데, 다음날엔 더 서둘러서 나갔는데도 웬일인지 사람도 너무 많고 버스도 오지 않아 그야말로 완전 지각을 했답니다. 이른 아침이라 차로 가면 15분만에 가는 곳을 버스 기다리느라 걸린 시간 때문에 또 차가 엄청 막혀 한 시간도 훨씬 넘겨서야 학교에 도착을 했으니아무래도 더 많이 서둘러야 할 듯싶네요.0109. 힐라캠프준비모임1.jpg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Building for a better tomorrow 란 주제로 차이와 다양성, 편견, 존중, 의사소통 협동 커리큘럼과 접목시켜 힐라 캠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캠프를 위한 준비모임을 토요일에 가졌습니다. 그 동안 수고하며 손발을 맞추었던 몇몇 아프칸 교사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갖게 되어 새로이 구성된 아프칸 교사들과 힐라를 방문중인 순회선교단 청년들과 함께 3개 반으로 나누어 캠프가 진행됩니다. 갑작스레 마련된 캠프라 준비가 부족하지만 서로 지혜와 마음을 모으면 모든 게 잘 되리라 믿습니다.  생기와 소망이 넘치는 캠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각 공동체가 2012년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2. 공동체의 멤버들이 건강하고, 국제부가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해 가도록.

3. 화요일부터 있게 될 힐라 캠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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