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3.21 15:22

개척자들 조회 수:656

 

1 민영이와함께.jpg 

월요일엔 민영 자매가 비자 연장을 위해 아체에서 국제부를 방문했습니다. 작년 월드서비스 교육후 오랜만에 방문한 민영인 인도네시아어도 제법 잘 구사하고 현지 음식도 배웠다고 몇몇 가지 선을 보이며 우리 모두들 기쁘게 했답니다. 특히나 한국의 경단과 너무도 비슷한 음식인 꾸에 끌라빠를 간식으로 만들어 줬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민영이가 알려 준 대로 다음에 우리도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영은 아안으로부터 건축을 위해 필요한 못을 말레이시아에서 사오라는 주문을 받고 구입했는데 그 무게가 어마 어마하더군요. 커다란 배낭과 25kg정도 되 보이는 못을 양손에 들고 또 현지 친구들 주라고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선물한 꾸러미를 안고 아체로 향했답니다. 아무런 불평 없이 묵묵히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해 주는 민영이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별 탈없이 건강하게 아체로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요일엔 커리큘럼팀과 평화학교 교재(초등부분)를 함께 보완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경험하며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새로 보완하는 작업으로 매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평화학교 교육을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평화캠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도 평화란 것을 구체적으로 접하고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밑바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금요일 밤 늦게 랑카위로 신혼 여행을 떠났던 무열&옥자 부부와 함께 철&민정&가희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2 신혼여행팀과.jpg 45일 동안 재미 있고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부부를 맞이하며 우리 또한 함께 즐거웠습니다. 더구나 무열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고맙게도 말레이시아로 신혼여행을 와서 함께 작게나마 결혼을 축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앙증맞고 귀여운 가희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귀여운 가희는 우리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 시키고도 남음이었습니다. 이 부부들과 좀 더 시간을 갖길 원했지만 금요일 하루만을 이곳에 머문 뒤 다음 방문지인 말라카로 토요일 아침 떠났답니다. 같이 이야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말레이시아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알기에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여기며 그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기도제목>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1.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재난으로 두려움과 고통 속에 있은 이들을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2.  파키스탄의 에버그린센터가 지역 사람들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도록.

3.  국제부 가족들이 건강하게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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