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3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5.23 15:02

개척자들 조회 수:576

 평화가 일상의 삶에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00[1].Rescuers looking for survivors at Rumah Anak Yatim Hidayah in Hulu Langat.jpg

건기로 진입한 지 오래지만 몬순 기후로 인해 오후가 되면 영락없이 비바람이 세차게 휘몰아 치곤 합니다.

 

몰아친 비바람으로 앞 동 사는 친구, 글로리아 씨의 집 유리창이 깨져나간 것을 나눈 지 두주쯤 흘렀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저희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훌루랑앗이라는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마드라사 내 고아들 15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높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한 동 전체가 무너져 사상자를 내더니 올 해 역시 밤 새 내린 비에 산자락이 무너져 고아원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싶지만 결국 발생한 사고 앞에서 자연을 파괴하고 난 개발을 일삼는 인재가 남긴 가슴 아픈 사고였습니다.

 01[1].neighbor-gathering.jpg

 

 지난 화요일은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여러 국가들이 지키는 석가탄신일 이었습니다. 국제부는 공동체 전체가 간단히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가기로 했는데 역시나 몰아친 비 덕분에 계획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마침 자리를 함께 하게 된 이웃의 다섯 가정과 함께 의도하지 않던 즉석 모임이 열렸답니다. 한국인 두가정, 중국인 두가정 그리고 이란 난민가정. 배경도 다르고 음식도 다른 이들이 어우러져 나누는 오붓한 저녁시간, 오랜만에 이웃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끌 벅적한 저녁을 보냈답니다.

 

 힐라학교의 에녹 선교사가 한국방문을 하게 되어 급하게 힐라학교 운영모임을 했습니다.

 

TFI가 힐라학교 운영위원회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요 사안이 생기면 모임에 나가 의견을 나누곤 하는데 이번에는 3개월 가량 적자 운영되고 있는 힐라의 재정 개선을 위해 UNHCR에 제출할 제안서를 함께 작성했습니다.

 

02[1].Hilla-committee.jpg 소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컴퓨터 교실과 평화교육을 두 개의 프로젝트로 재 구성해 지원을 요청하는 이번 사업이 잘 검토되어 힐라의 운영에 보탬이 되고 학생들의 사기도 진작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3개월마다 비자연장의 목적으로 타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파코, 희은 간사가 이번에는 싱가포르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관형형제를 만나 오랜만의 인사도 건네고, 올 캠프와 사업 등의 소식도 나누며, 개척자들이 가고 있는 길을 구두로 전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조용히 우리를 지원하고 마음으로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감사 제목임을 느낍니다.

 

 

 

<기도나눔>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s-visa-trave.jpg

 

1.     산사태로 희생당한 고아원의 아이들을 기억하며 과도한 개발과 이익추구가 불러오는 인재가 더 이상 이 땅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2.     힐라학교를 통한 난민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특별히 평화교육을 통해 공동체적 사고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3.     2011 평화캠프의 재정마련과 참가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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