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0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6.20 08:41

개척자들 조회 수:548

평안의 인사 드립니다.

각 지역별로 환절기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다들 건강하신가요? 평화캠프와 각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모두들 분주할 테지만 건강 잘 챙기며 일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부의 한 주간은 평범했지만 외부와의 소통이 가장 많은 한 주간이었습니다. 평화캠프 마감이 있는 주간이었기 때문이지요. 예년보다는 좀 못 미치는 성적으로 캠프 참가자 모집이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숫자가 적다고 참가자들의 능력과 열심이 예년에 못 미친다고는 할 수 없겠죠. 모두들 신청서의 자기소개처럼 현장에서의 사귐에 적극적이고 평화를 사랑하고 친구들이라는 믿음이 가더라고요.

 

한국에서의 12, 일본 1, 대만 7, 그리고 싱가폴에서 1명이 현재까지 확정된 인원이랍니다. 고무적인 것은 이중 과거 캠프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다시 문 두드린 경우가 몇 명 있고 또 다른 경우 과거 참가자들에 의해 소개받아 신청서를 기꺼이(?) 낸 친구들이 꽤 있답니다. 알려진 사람들 속에서 나뉘고 지속적으로 공감을 이룬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커리큘럼 막바지 마무리로 여념이 없는 희은, 파코 부부는 지난 주말 이나라 동쪽 지방을 둘러 보러 동쪽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계획하고 준비했지만 번번히 미뤄졌는데 드디어 캠프전에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꽤 다른 풍습과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이나라의 다른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HeeEun got a short hair cut!.JPG

 

 희은 간사는 돌아오기가 무섭게 캠프를 향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이지요. 아마 3R에서의 물 사용이 용이하지 않을 것을 알아서 일까 매우 적극적인 방법으로 캠프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자 연장을 위해 아체의 김 민영 자매가 페낭을 찾았습니다. 페낭은 말레이시아 북단에 위치한 거대 섬으로 그곳에선 비자 발급이 좀 더 수월할 것으로 생각되어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금요일 오후 늦게 도착해 업무를 보기 위한 월요일까지 시간이 있어서 국제부를 잠시 방문했습니다. 밤 버스로 내려와 하루더 머물고 다시 올라가서 본인이 고단할 텐데도 굳이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아체 돌아가는 소식 나눔을 생생히 전달해 주었습니다. 지역간 메신져가 된 거지요. 고생할 혼자 여행길 건강히 업무도 잘 마치길 응원합니다. 

 

 

[ 기도제목 ]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1. 평화캠프를 준비중인 현장의 지체들이 지치지 않고 역량을 모아 다 함께 준비하는 조화의 시간 되도록
  2. 캠프 참가자들이 마음을 모아 현장에 대한 기대감과 의욕으로 다가오는 캠프를 준비하도록
  3. 모든 간사와 개척자 식구들이 바쁜 일상 중에도 건강과 의욕을 잃지 않고 앞서 걸어나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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