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정애가 동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국제부로 돌아왔고,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아체 캠프를 참여했던 ‘톰’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슬로베니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휴가 기간 동안 터키, 이란 그리고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중입니다.

국제부에서 지내는 동안 개척자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또 파키스탄 홍수 지원에 대한 계획도 들으며 파키스탄에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희은과 파코는 이번주 많은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첫번째는 뜨랑길(Trangkil )에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즈라히(Jrahi) 마을을 갔습니다.

   과거 아체 평화캠프 참가자였던 ‘프리디안또’가 영어교실과 컴퓨터 교실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월요일 오후부터 평화학교가 시작했는데,

   75명 가량의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좁은 교실에서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교회를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아체와 동티모르에

   현지 봉사자들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과거 동티모르 평화캠프를 참여한

   ‘도노’ (Dono)역시 저희를 많이 도와주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개척자들에 대해서

   성실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수요일(24일)에는 즈빠라에 있는 트리오노와 그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갑작스런 어머님의 소천으로 많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트리오노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해서 개척자들을 소개하고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저희들은 쿠두스에서 주니아디, 노피카, 얀또, 이완, 아완, 그리고 마리오를 만났고,

특히 아안의 교회의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7일(토)에 저희는 스마랑으로 이동해 이번 방문을 계획하고 초대해 준

‘로니(Rony)’를 마침내 만났습니다. 로니와 함께 저희는

세라띠가(Selatiga )로 이동해서 대안적 공동체 학교의 창시자인

‘바루딘(Bahruddin)’을 만났습니다. 2시간 동안의 짧은 대화를 통해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개척자들의 가치 사이에 좋은 연결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대화 이후에 저희는 이슬람 임시 학교로 이동해서

3시간동안 서로 다름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평화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저희들은 ‘바루딘’이 운영하는 대안적 공동체 학교를 다시 방문해서

개척자들과 평화학교에 대해서 소개하고

다시 스마랑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남은 일정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다양한 만남들 속에서 귀한 사귐을 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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