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0일] 말레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10.10 15:06

개척자들 조회 수:620

요즘 말레이시아는 우기로 매일 비가 옵니다.

캠프 기간 중에도 매일 한번씩 비를 뿌리고 가서 더위를 조금 식혀 주었지요. 일주일 내내 흐린 날씨였는데 일요일엔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을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 한국의 가을 하늘을 보는 했습니다

기도해 주셨던 10 주에 시작된 힐라 평화캠프가 감사함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힐라 학생들과 터치학교 학생들(미얀마) 함께 참여한 캠프로 한국과 대만에서 참여한 5명의 참가자들과 힐라 교사들, 그리고 상급반에 있던 아프칸 학생들이 함께 어우르며 만들어간 캠프는 아이들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던 시간이 같습니다.

5세부터 14세까지 연령대로 구성된 캠프는 Hope, Love, Peace 반을 나누어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보조교사로 함께 참여했던 상급반 학생들 경우는 캠프에 대한 경험들이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여러 모로 활동을 진행하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침 9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다소 벅찬 일정들이었지만 모두가 열정을 담고 함께 힘을 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1010 - 01.Hope-Youngest class.jpg


1010 - 02.Peace-Oldest class.jpg

 제일 어린 반인 Hope경우는 아이들이 너무 어린 나머지 수업을 이끄는 것과 더불어 교사의 수고가 2배로 필요했던 터라 하루를 마감할 때면 모두가 녹초가 되어 버리곤 했지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6시간씩 unit1과씩을 진행해서 unit4과를 마쳤고, 금요일은 부모님을 초청해서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배웠던 활동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것들을 보며 흐뭇해하는 부모님들을 뵈니 저희 또한 기뻤습니다.1010 - 04.Peace Festival.jpg

특별 게스트로 마술팀이 와서 아이들에 흥미를 더했고 아체에서 놀라운 노래 솜씨를 뽐냈던 의성이도 모두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했고3개월 인도 여행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길에 잠시 말레이시아를 들른 다은이도 기타 연주에 맞춰 멋진 노래를 선물했답니다.  모두의 정성이 모여 만든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프 기간 중에 특별히 아프칸 난민학교 학생들과 미얀마 난민학교의 학생들이 처음에는 서먹해 하며 어울리지 못하는 같아 보였는데 어느 서로 친구가 되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서로 문화와 환경이 다르지만 자신의 나라가 아닌 곳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법을 배워 가는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자신들의 학교(터치스쿨) 방문해 달라는 말을 하는 아이들의 진심을 느낄 있었으니까요난민의 신분으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모든 아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을 내며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캠프에 참여했던 레오와 잠시 방문했던 다은은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의 나라로 돌아갔답니다. 의성이도 화요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모두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1010 - 03.Drama-EuiSung.jpg


 [ 기도제목 ]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

1. 힐라학교, 터치학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해 가도록.

2. 국제부가 하반기 계획을 세우고 현장의 필요에 돕고 지원하는 일을 해나갈 있도록

3. 캠프를 마무리하고 돌아가거나 이곳에 남아 계속 활동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이 나눈 만큼 삶을 통해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살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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