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1.06.13 15:50

개척자들 조회 수:589

지난 주일, 부모님 영어 교실에 참석하는 아프칸 가정의 초대로 파코와 희은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뽈라니와 넌으로 푸짐한 점심 식사를 대접 받았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열심을 내는 학생들로 인해 더 많이 힘을 내야 하는 파코와 희은이 일과가 끝나고 시작되는 수업으로 지치지 않고 부모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들을 맺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여느 때와 같이 각 현장으로부터 들려 오는 소식들을 접하며 바쁘게 월요일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커리큘럼도 보완과 수정의 단계를 거쳐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고, 오후에는 화요일에 있을 평화 수업을 위한 기대 반 설렘 반의 준비 모임과 2011년 평화캠프를 위한 점검 모임을 가졌습니다.

 

02[1].Camp-interview.jpg

 

 개척자들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현지 한인 신문 한나 프레스와 있었는데 전면 기사로 2면을 할애 받아 2011년 평화 캠프를 홍보와 함께 신문이 발간 되었습니다.

 

인터뷰 중 평화교육이 무엇인지 적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제안이 있어서 한나 프레스 식구들과 몇 분의 한인분들과 함께 평화수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평화 학교 수업과 같이 차이와 다양함의 주제로 2시간여 동안 나눔과 활동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접해 보는 수업이 익숙지도 않고 서로 초면인분들도 계셔서 조금 어색하고 쑥스러워하셨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친숙해지고 편안하게 생각도 이야기 하며 자연스럽게 수업이 흘러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그려 보라는 요청에서는 이것 혹시 성격테스트 아니냐며 어름 잡아 이야기하는 모습이 시험을 보기 직전 긴장하는 아이들처럼 진지한 모습에 미소를 짓게 했답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수업을 통해 평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평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봅니다.

 

05[1].Camp advertisement with local teenagers.jpg

 

 토요일엔 현지 교회인 CMC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캠프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에도 개척자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이번 만남은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말레이어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아체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인 이곳 말레이시아 청년들이 아체 평화캠프에 참여한다면 아체 청소년들에게 좋은 친구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부디 이곳 청년들이 캠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참여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돌아오는 수요일은 캠프 참가자 모집 마감일입니다. 예상하고 요청했던 인원의 절반도 안된 신청자만 있어 조금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홍보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광일, 수연, 희은, 파코, 예지, 반석01[1].Camp-prepartion-meeting.jpg

 

1. 얼마 남지 않은 캠프 마감이지만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캠프가 되고,

캠프를 준비하는 스텝들에게 열정과 지혜를 주시도록

 

 

2. 현장의 필요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으로 채워질 수 있고 모든 지체들이 지치지 않고 건강할 수 있도록.

 

 

3.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모든 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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