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21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식입니다.

2010.07.08 15:05

개척자들 조회 수: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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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말레이시아 평화캠프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요일 오전부터 시작한 캠프를 토요일 밤까지 다 마치고 나니 피곤함 보다 더 큰 뿌듯한 보람이 모든 이들의 얼굴 빛에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프간 난민 학생 40여명과 버마 난민 학생 20여명, 교사 및 캠프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짧지만 박력 있게 진행했습니다. 평화학교 수업을 위해 개척자들 평화교육 교재 1권이 사용됐고 준비를 위한 6차례의 모임도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 당일 합류한 단순 봉사자들의 경우도, 하루 전날 저녁까지 교육 자료나 활동 준비로 나름 준비에 바빴고 기타 식사와 청소 등에 도움 준 숨은 이들도 함께 고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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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년도에 비해 다른 점을 보면, 자신들만의 연대가 유난히 강한 아프간 친구들에게 새로운 동료와 친구가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자 결실이었습니다. 허드레 일이라도 찾아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버마 난민가족들도 아이들을 돌볼 상황이 안되기는 마찬가지라 버마 난민 학생들도 온종일 학교와 집안에 만 갇혀 지내는 상황이기에 이런 캠프는 더없이 좋은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 격이 됐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거쳐서는 미국에서 온 VBS팀이 준비한 Peacemaker clubs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모인 십대와 청년들이 한 팀이 되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도구를 이용한 게임과 인형극을 준비해 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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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6/19) 피스 페스티벌 시간에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자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느 나라든 똑 같은지 자기 아이가 나오면 일어서서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캠프를 통해 나와 우리, 공동체를 배운 학생들이 일상을 통해 협력과 화합하는 삶을 경험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이티 구호 2차 팀으로 준비중인 데블로는 미국비자 신청을 위한 2차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을 출입했던 활동경력 때문인지 국제부에 까지 확인전화를 해와 간단한 확인 절차와 활동을 설명하는 문서를 급하게 만들어 보냈습니다. 오늘6/21, ) 있을 두번째 인터뷰를 비자수속이 잘 진행되어 아이티 2차 팀에 신속히 합류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광일, 수연, 예지, 반석, 희은, 파코

1. 평화캠프를 통해 나와 우리, 공동체를 배운 학생들이 일상을 통해 협력과 화합하는 삶을 경험하도록

2. 두 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했던 자원봉사자들이 평화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3. 데블로의 비자수속이 잘 진행되어 아이티 2차 팀에 신속히 합류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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