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제목의 회의가 많았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아체 “청소년자원봉사센터” 프로젝트의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출발이 바쁜 복희 간사를 붙들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희 간사는 월요일(10/4) 한 주간의 국제부 방문을 마치고 아체로 잘 복귀했습니다.

그 동안 진행돼 온 메뉴얼 작업도 매일 토론과 논쟁을 거듭하며

연례회의 전에 마무리해서 연례회의 초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나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열리는 국제부 첫 연례회의가 각 지역의 상황을 폭넓게 듣고 조금 더 이해하며 함께 협력해 발전시켜 나가는

실질적 모임이 되도록 모두가 고민하며 준비에 임하고 있습니다.

11월 국제부 연례회의를 잘 준비해서 TF가 당면한 과제와 소명을 잘 붙들고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주십시오.

상반기 파코와 희은이가 방문했던 중부 자바지역과의 교류 협력 일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례회의 다음주간부터 2~3주 정도 동 지역을 방문해

우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플리타 친구들과 함께 평화학교 교사교육을 실시할 예정 입니다.

이어지는 아웃리치 기간 동안에는 현지 청년 교사들이 각 지역에서 평화학교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현장에서 경험이 있는 이 지역 출신 월드서비스 봉사자들이 합류해

장기적, 지속적 협력을 내다보며 지역 내 평화사역에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7일(목) 밤 국제부에 도착한 강호 형제는 늦은 밤을 맞도록 지나온 이야기와

앞으로 몇 주간 동티모르에서 진행할 일들과 관련해서 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일이나 회의록으로 전달들은 한국소식보다도 더 생생하고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희은간사와 함께 발리를 통해 딜리로 이동해 약 두주간에 걸친 동티모르 공동체와의 대화와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동티모르 공동체를 지원하는 지원 팀과 현장 멤버들이 소통과 중재를 통해 회복과 연합을 이루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